[뉴스브라질] 상파울로 꽁고냐스 공항에 일반택시보다 50% 요금이 비싼 특급택시(taxi de luxo) 정류장이 2-3주내에 생긴다.

일반택시는 taxi comum이라고 하며 이 보다 요금이 20% 많은 택시는 특별택시(taxi especial)라고 부르는데 특급택시(taxi de luxo)는 택시 에스페셜(taxi especial)보다 더 급이 높은 택시다.

상파울로에는 특급택시가 150대 있으며 4대가 대기할 수 있는 꽁고냐스 공항정류장에는 교통국에서 실시하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대가 운영된다.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아우구스티뇨 히베로(55)는 특급택시 운전기사중의 하나다. 그는 GPS가 달려있고 가죽의자, 착색유리로 된 포드 퓨전(Ford Fusion)을 운전하며 블랙베리(BlackBerry) 세룰라로 손님 예약을 받는다.

세룰라가 울리자 그는 영어로 자과리우나(SP 135km)까지 R$ 500에 손님을 태워다 주기로 합의한다.

손님층은 주로 회사 중역으로 상파울로에 사업차 여행오는 외국인이 많으며 이 사람들은 개인 운전사 차를 탄 느낌을 원한다고 히베로는 말했다.

손님들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며 검은 유리로 가려진 안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아한다고 전했다.
줄에 서서 택시를 기다리기 싫은 바쁜 사람들이 또 손님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에스페셜 택시는 약 15분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이 급해 요금을 더 지불하는 특급 택시가 근처에 있다면 타겠다고 회사간부 히까르도 가르시아(42)는 말했다.

일반택시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회사원 히까르도 학(35)은 특급택시는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줄은 빨리 움직인다. 10분만 기다리면 넉넉하다”고 말했다. (폴랴데 상파울로,19/08/10)

사진: 특급택시 운전사 히베로는 꽁고냐스 택시정류장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시교통국에서 주최하는 추첨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