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면세 품목 다소 확대

by 인선호 posted Aug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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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최근 국세청은 외국에서 돌아오는 여행객에 대한 가방검색을 좀 완화해 카메라, 세룰라, 시계는 개인소지품으로 간주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계는 손목에 차고 있어야 하며 카메라와 세룰라는 포장이 벗겨져 있어 사용한 흔적을 보여줘야 한다. 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면세로 반입할 수 있는 품목의 금액 한도는 500불인데 여기에 개인소지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주류 12리터, 담배 10갑, 여송연 25개까지 역시 면세로 들여올 수 있다. 개당 10불이하 짜리는 20개까지 허용된다.

여행객의 물품이 한도액 500불을 초과했을 때 50%의 세금이 부과되며 공항내 은행에서 Darf(납세서류)를 통해 납부해야 한다.

외화, 브라질 화폐, 현금지불카드로 지불할 수 있으며 현금이 없을 경우 물품을 세관에 보관하고 30일 이내에 납부할 수 있다. 세금납부 안된 물품은 경매처분한다.      

야라 알메이다(25)는 7월 미국으로 여행 가려다가 마지막 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친구들과 여행도 하고 물건도 사오려고 계획했는데 아르헨티나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알메이다는 말했다.

브라질 헤알에 비해 아르헨티나 화폐가 거의 두배가 싸 브라질인 여행객에게 환율이 많이 유리하다.  
    
브라질여행객은 1년 전 보다 34.24% 증가했으며 1월-6월까지 해외 여행객이 사용한 외화는 70억불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3% 증가했다.

브라질인들이 해외에서 사기 좋아하는 품목들은 노트북, 촬영기, 카메라, 명품의류, 화장품, 향수, 장난감, 술종류이며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스페인, 영국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마이애미, 오를란도, 마드리, 런던 등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9/08/10)

사진: 야라 알메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관광도 하고 물건도 살 겸 미국으로 여행가려다가 마지막 순간 환율이 유리한 아르헨티나로 목적지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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