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광고, 경고,계도내용의 글귀 삽입해야

by 인선호 posted Aug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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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담배광고에는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글귀가 들어있다.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입간판 등에 등장하는 광고에는 ‘흡연은 건강에 나쁘다’는 내용의 말이나 글이 반드시 삽입돼야 한다.

술 광고 역시 마찬가지로 “음주 운전하지 말라”는 말이 들어간다. 담배와 술 광고 끝에 반드시 경고 또는 계도성 내용의 글이나 말이 들어가도록 법으로 요구하고 있다.

9월16일부터 활자 또는 방송매체를 통한 자동차 광고에도 경고나 교육적 내용의 글귀를 삽입해야 한다.

정부 교통심의국이 8월4일자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한 자동차 광고에 삽입해야 하는 글귀는 아래 6개다.

‘교통 신호를 잘 지키자’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정비할 것’ ‘길 위에서는 우리 모두 보행자다’
‘헬멧은 오토바이운전자를 보호한다’ ‘안전벨트는 생명을 구한다’ ‘아동용 의자를 사용해 안전운전 할것’
  
라디오에서는 상품소개 뒤 글귀를 읽어야 하고 텔레비전에서는 글귀가 최소 3초간 보여야 한다. 위반시 60일간 광고금지에 최고 5천헤알의 벌금이 부과된다.

새로운 의무조항에 관해 자동차 산업계는 환영하고 있으나 광고업계는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광고인협회 빠울로 슈에리 회장은 “국민을 교육시키는 것은 정부의 일이지 광고업체에게 상업광고를 교육광고로 변장할 것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이다. 담배광고와 같을 수 없다. 자동차는 담배같이 해로운 물건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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