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조회 수 662 추천 수 57 댓글 0
Atachment
첨부 '1'
Extra Form


[뉴스브라질] 한번 헌혈로 4명의 생명을 도울 수 있다. 상파울로 혈액은행(Fundação Pró-Sangue)은 월 1만2천명, 일 480명의 헌혈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인다.

그리고 “피의 형제(Irmão de Sangue)”단체로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10회 이상의 헌혈 경력을 갖고 있는 회원 5천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상파울로 일원의 128개 병원은 혈액은행으로부터 혈액공급을 받고 있다.

혈액은행은 거의 매달 헌혈캠페인을 벌이는데 지난 7월에는 소방대원이 헌혈에 참가했고 10월18일 의사의 날에는 의사가 참가한다.

의과대학 신입생들은 2월 입학신고식때 헌혈하고 6월 14일 세계 헌혈의 날에는 일반인이 참가한다. 국제여성의 날, 록음악의 날, 애인의 날, 성묘일, 성탄절 같은 날을 정해 헌혈 캠페인을 펴기도 한다. 그런데 오토바이 운전자만은 매달 토요일 하루를 헌혈의 날로 정하고 있다.

유난히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동료애를 엿볼 수 있다.

브라질의 최고 기록 헌혈자 역시 오토바이 자영업자 레오나르도 스테발리 주니어(39)라는 사실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상파울로 시내 벨라 비스타 지역에 살고 있는 그는 1996년부터 시작해 지난달 7월까지 141번 헌혈했다.  

“날씨도 춥고 방학이어서 혈액의 필요가 줄지 않을 것 같아 헌혈하러 온다”고 그는 말했다.

“내 혈액을 누구에게 수혈하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누군가가 나와 다른 헌혈자들의 도움을 몹시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아는바 없다.”고 레오나르도는 말했다.

교사 호드리고 실바(31)는 “헌혈은 보람있는 행위다. 이번이 다섯번째이며 언제나 자발적으로 온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고 생각할 때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혈액 450ml 한팩으로 4명까지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헌혈한 혈액은 혈장, 적혈구, 혈소판, 동결침전물 4종류로 분리돼 사용된다.

혈소판을 제공할때는 혈액을 채취해 혈소판을 분리한 다음 나머지는 헌혈자에게 되돌려 준다.

혈액헌혈은 평균 10분, 혈소판 헌혈은 1시간 걸린다.

헌혈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체중 50kg 이상 되는 신체 건강한 사람이 할 수 있다.

헌혈당일에는 잘 먹고 대신 기름진 음식과 술은 피해야 한다.

남성은 한번 헌혈하고 60일 지난 후에 여성은 90일 후에 다시 할 수 있으며 헌혈 횟수는 남성은 1년에 4차례, 여성은 3차례로 제한된다.

헌혈한 다음 인체가 혈액을 회복하는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혈액의 액체는 그 다음날로 회복되지만 철분,단백질 등은 시간이 걸린다. 헌혈후 24시간 전에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헌혈을 하려면 사진이 있는 신분증 원본을 지참해야 하며 혈액은행은 Av. Doutor Eneas Carvalho Aguiar, 155 번지 1층, Cerqueira Cesar에 위치한다.

시간은 월-금 7:00-19:00, 토,일,공휴일 8:00-16:00이며 주차장은 무료이다. Tel.0800 55 0300.  

<인터뷰>  레오나르도 스테발리 주니어

디아리오 신문 - 언제부터 헌혈을 시작했나?
1996년 친구 여동생이 오토바이사고를 당해 혈액이 필요했다. 그래서 도와주려고 헌혈했는데 안타깝게도 6개월 뒤 그녀가 사망했다.

신문 - 그 뒤부터 고정 헌혈자가 됐나?
아니다. 1998년 이웃여인을 위해 헌혈했다. 2001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했다. 지금은 15일 마다 혈소판 헌혈을 하고 일반 헌혈은 1년에 4번(헌혈규정)한다.

신문 - 왜 정기적으로 헌혈하기로 했나?
정기 헌혈자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는 친구나 친척을 위해 헌혈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남을 돕기 위해 헌혈한다.

신문 - 헌혈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일어난 적이 있는가?
한번도 없었다. 혈액과 혈소판을 헌혈하면 내 몸에 좋기만 하다.

신문 - 언제까지 헌혈할 생각인가?
규정은 65세까지다. 나는 66살이 되는 하루 전까지 헌혈할 생각이다. 헌혈 세계 최고 기록은 186회다. 2012년에는 기록을 깰 것 같다. 그렇지만 기록 세우는 것이 내 목표가 아니라 남을 돕는 것이 나의 지상 목표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9/07/10)



door.jpg
?

  1. 공항 면세 품목 다소 확대

    [뉴스브라질] 최근 국세청은 외국에서 돌아오는 여행객에 대한 가방검색을 좀 완화해 카메라, 세룰라, 시계는 개인소지품으로 간주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
    Date2010.08.11 Views797
    Read More
  2. 입법추진 아파트 차고 외부인에게 임대 못해

    [뉴스브라질] 꼰도미니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 딸린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빌려주거나 팔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추진되고 있다. 법안은 상원법사위에서 통과되었고 하원...
    Date2010.08.11 Views685
    Read More
  3. 자동차 광고, 경고,계도내용의 글귀 삽입해야

    [뉴스브라질] 담배광고에는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글귀가 들어있다.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입간판 등에 등장하는 광고에는 ‘흡연은 건강에 나쁘다’는 내용의 ...
    Date2010.08.11 Views687
    Read More
  4. 하늘 저편에서 온 아들의 편지

    [뉴스브라질] 원수를 사랑하라.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데이지 라우리노(Daisy Laurino) 여인은 강도의 총에 목숨을 잃은 아들의 영계(靈界)로부터 온 편지를 받았다. 아들...
    Date2010.08.09 Views1127
    Read More
  5. 우연히 탄생한 삐까냐 샌드위치 가맹점으로 발전

    [뉴스브라질] 참깨 뿌린 빵에 얇게 썬 삐까냐(picanha)고기, 무사렐라(mussarela)치즈, 비나그레테(vinagrete)양념, 마요네즈를 채웠다면 특별할 것도 없는 샌드위치에 지...
    Date2010.08.09 Views776
    Read More
  6. 헌혈은 어디에서 하나?

    [뉴스브라질] 한번 헌혈로 4명의 생명을 도울 수 있다. 상파울로 혈액은행(Fundação Pró-Sangue)은 월 1만2천명, 일 480명의 헌혈을 목표로 설정하고...
    Date2010.08.07 Views662
    Read More
  7. 아인슈타인 병원 뻬르디제스에 분원 열어

    [뉴스브라질] 아인슈타인 병원(Hospital Israelista Albert Einstein)이 뻬르디제스(Perdizes)지역에 8월 4일 분원을 연다. 모룸비에 있는 이스라엘 병원 아인슈타인의 환...
    Date2010.08.07 Views510
    Read More
  8. 브라질,‘뒤바뀐 신생아’친부모 찾고 한집살이

    [뉴스브라질] 브라질 에스삐리또 산토주에서 병원의 실수로 출생직후 뒤바뀐 인생을 살았던 기구한 운명의 두 남자가 우여곡절 끝에 각자의 친부모를 찾았다. 기른 정도 낳...
    Date2010.08.07 Views463
    Read More
  9. 공항, 세룰라,카메라 면세 ...입국시 신고필요 없어

    [뉴스브라질] 8월2일(월)부터 해외에서 구입한 세룰라, 카메라, 시계는 귀국할 때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소지품으로 분류돼 면세다. 그러나 노트북과 무비카메라는 소...
    Date2010.08.07 Views777
    Read More
  10. 도둑이 가장 많이 노리는 차는 Gol

    [뉴스브라질] 복스바겐의 골(Gol) 자동차가 강도나 도둑의 손에 의해 제일 많이 사라지는 차종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보험사연맹은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가장 많...
    Date2010.08.06 Views569
    Read More
  11. 훼이라 영업시간 13시까지 연장

    [뉴스브라질] 노천시장 훼이라의 영업시간이 30분 연장된다. 8월3일(화)부터 상파울로 훼이라의 시간이 7시30분에서 13시까지 바뀌는데 종전에는 개장 7시30분은 그대로이...
    Date2010.08.06 Views705
    Read More
  12. 8월부터 대형트럭 시내진입 대폭 제한... 교통난 완화 된다

    [뉴스브라질] 8월2일(월)부터 상파울로 시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트럭이 8월부터 5시-21시 사이(토 10시-14시) Av.Bandeirantes, Rob...
    Date2010.08.06 Views5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302 Next
/ 30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