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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 중심에 위치한 26층 건물 마르티넬리(Martinelli)가 2년반 동안 수리를 마치고 옥상이 일반에게 공개됐다. 높이 100 미터의 옥상에서 시내 거의 전부를 조망할 수 있으며 근처 바네스빠 건물, 쎄성당(Catedral da Sé), 성벤또 광장, 자동차와 인파로 붐비는 시내 번화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수공사는 2007년 10월에 시작해 최근에 마무리 했으며 옥상 바닥은 예전과 똑 같은 방수 타일로 바꾸었고 창문, 현관문, 층계도 대수리를 했으나 원형을 그대로 보존했다.

마르티넬리 건물은 1929년 준공됐는데 당시 상파울로의 최고로 높은 빌딩이었다. 지금은 바로 앞 아냥가바우에 있는 51층 높이 170미터짜리 미란테데 도 발레(Mirante do Vale-아냥가바우 계곡 전망대라는 뜻)에 타이틀이 넘어갔다.

마르티넬리는 1930년대에는 상파울로의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렸다. 1931년 무선전신을 발명한 굴리엘모 마르코니가 상파울로에 왔을 때 이곳을 방문했다. 2년뒤 비행선이 상파울로 상공에 처음 떴을 때 마리티넬리가 비행코스에 들어가 있었다.

마르티넬리 건물은 1889년 리오에 도착한 이탈리아 이민 지우제뻬 마르티넬리에 의해 건축됐다.

20년후 여러 개의 사업체를 소유한 재력가로 성공한 마르티넬리는 상파울로에 첫 고층 빌딩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1924년 상파울로의 노른자위 땅에 건물이 올라가기 시작해 1929년 완공됐다.

처음에는 12층을 지으려고 시작한 것이 30층으로 올라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건물이 쓰러지지 않을까 염려했다. 그는 건물이 절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26층 옥상에 다시 4층짜리 집을 지어 올렸다.

재정문제가 있어 1934년 그는 건물을 이탈리아 정부에 매각했으며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는 독일, 일본과 함께 3국동맹을 형성 연합국과 대적하고 있었으므로 연합국에 속한 브라질정부는 적성국 재산 마르티넬리 건물을 몰수했다.  

1940년대 마르티넬리에는 영화관, 찻집이 있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였으나 1960-1970년대에 빈민소굴로 전락했다. 1975-1979년 마르티넬리는 대보수 공사를 거쳐 복구됐으며 1992년 문화유적으로 지정됐다.

중등학교 지리교사 안드레 뽀아이또(38)는 마르티넬리를 야외학습장 코스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건물이다. 학생들을 바네스빠 건물로 데리고 가는데 장소가 넓은 마르티넬리로 바꿀 계획이다. 한가지 문제는 이 건물이 완전히 일반에게 공개된 문화유적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마르티넬리 옥상에 구경가려면 미리 예약해야 하며 개방시간은 월-금 9:30-11:30/14:30-16:30, 토 13:00까지, Tel. 3104-2477. 무료.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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