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7월21일 브라질리아 혈액센터에서 한쌍의 남녀가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만 성당,교회 또는 클럽, 식당과 다를 뿐 주례사, 화사한 드레스 입은 신부, 정장차림의 신랑, 이들의 결혼선서, 들러리, 하객축하 등 나머지는 똑같았다.
신부 실마는 1월 큰 교통사고를 당해 간이 파열되고 많은 피를 흘렸는데 40팩 이상의 수혈을 요하는 대수술을 받고 생명을 구했다.
신부 실마와 신랑 프란시스코는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에 대한 고마움을 알리기 위해 식장을 혈액센터으로 선택했다. 신부는 초청객에 선물 대신 헌혈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