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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길거리 자동차에서 파는 핫도그 3분의 1이 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파울로시 위생감독국과 소비자보호기구 합동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시내 각처에서 수집한 30개 소시지 샘플을 검사한 결과 10개가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이 검출됐다.

상파울로 시내 길거리에서 팔 수 있는 음식은 핫도그가 유일하며 야끼소바, 아까라제(바이아음식)는 금지돼 있다. 유일하게 판매 허가된 핫도그가 3분의 1이 부적격 판정을 받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상파울로에 불법상인을 제외하고 등록된 자동차 핫도그 상만 434개로 집계되고 있다.

핫도그가 위생적인지 여부를 알아보기란 힘들다. 그러나 먹기전 냄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심한 냄새가 나면 안 먹는 것이 좋다고 조사에 참가한 소비자보호협회 임원 마리아 돌시는 충고했다. 소시지는 65도 이상 되는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옥수수, 감자와 양념은 냉장 보관돼야 한다. 소시지에서 미생물과 대장균들이 발견됐는데 대장균은 설사뿐 아니라 식중독까지 일으키며 설사는 대체로 하루만에 멎지만 심한 경우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상인들이 소시지와 감자부레, 가는 옥수수 칩, 야채를 썰어 식초 섞은 양념을 빵 속에 넣어 손님을 위해 핫도그를 만들며 동시에 돈을 받는 과정에서 세균과 미생물이 옮길 기회가 많다고 조사단은 지적하고 있다.

소시지를 끓인다고 문제가 전부 해결되지 않는다. 스타필로코코 같은 박테리아는 물에 끓으면 100도에서 균이 죽는다. 그렇지만 죽으면서 독을 발산해 이 독이 설사를 일으킨다. 스타필로코코 박테리아는 사람 피부에 붙어 있어 상인과 손님 양쪽이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상파울로시당국은 핫도그 상인들을 소집해 위생에 초점을 둔 핫도그 만드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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