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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목둘레가 비만,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는 방편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체질량지수(IMC-Índice de Massa Corporal)로 비만을 측정하고 있는데 목둘레가 체질량지수 보다 정확하다는 조사결과가 지난주 “아동의학지”에 발표됐다.

IMC는 몸무게(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IMC가 18-25 미만은 정상(normal)이고 25 이상 30 미만은 과체중(sobrepeso), 30 이상이면 비만(obesidade)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성인의 목둘레가 41 센티를 초과하면 배에 지방이 차 있을 수 있고 고혈압 또는 수면무호흡증(apneia do sono)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10세 어린이의 목둘레가 32센티를 넘으면 문제가 있을 확률이 15배 높다는 것이다.

마르꼬스 만시니 끌리니까병원(HC) 아동비만과 의사는 “배에 들어 있는 기름 즉 맥주배를 못 보거나 무시한다”고 경고한다. 배에 지방이 가득차 있는 남자의 다리가 가늘고 말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른 부위에 있는 지방보다 복부지방은 더욱 치료해야 한다.”고 마르꼬스 만시니 내분비과 전문의는 말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골다가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은 후 다시 크게 들여 마시고 코를 골다가 또 숨이 중단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목둘레와 관계가 있다. 목에 지방이 축적돼 굵어지면 인후를 압박해 호흡을 어렵게 한다. 밤에 잠자는 동안 공기 유통이 방해되면 혈압이 상승하며 다음 낮까지 높은 혈압이 지속된다. 어린이들도 고혈압이 발견된다.

리오 카톨릭대학 교수이며 비만연구협회 회원 고도이 마또스는 “체질량지수(IMC)는 근육과 뼈를 측정하지 지방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IMC가 30인데도 배에도, 몸의 어느 부위에도 남아 도는 지방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목둘레를 재는 것이 체질량지수 보다 정확하다”고 말했다.

신장을 재고 체중을 달아보고 할 필요없이 목둘레는 줄자 하나만 있으면 된다. 더구나 노인이 되면 척추에 문제가 생겨 등이 굽어지면 키가 줄어든다. 이 노인의 체질량지수를 측정한다면 키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IMC가 보다 높아진다.

따라서 이 경우 목둘레가 IMC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수치가 된다.

허리위로 살이 찐 사람은 목둘레가 비만, 당뇨, 고혈압,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을 측정하는데 아주 좋은 지표가 되지만 허리 아래로 살이 찐 사람은 목둘레 측정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때는 허리와 둔부의 둘레를 재는 것이 좋다고 마또스 교수는 말했다. (폴랴데 상파울로, 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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