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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7월9일(9 de julho)은 상파울로주의 공휴일이다. 상파울로주만 빼놓고 브라질 전국은 정상근무다. 상파울로주가 민주화를 요구해 제뚤리오 바르가스 독재 중앙정부에 항거해 무장봉기를 일으켰던 이른바 1932년 헌법혁명(Revolução Constitucionalista de 1932)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투는 7월9일부터 87일간 계속됐으며 상파울로주의 군과 민간의용군으로 구성된 혁명군이 10월3일 연방정부군에 항복함으로써 무장항거는 종식됐다. 군사적으로는 패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승리한 거사였다.

상파울로주는 중앙정부에 제헌국회 구성과 헌법을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였다. 5월23일 상파울로 시내 중심지에서 열린 군중대회 시위대를 경찰이 과잉진압하면서 4명의 학생 희생자가 발생했다. 반정부 운동은 목숨을 잃는 4명의 학생 이름 머리글자를 딴 MMDC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7월9일 상파울로주는 무장봉기에 나섰다.          

상파울로 혁명군은 군인과 민간의용군을 포함해 4만명에 달했으나 군사 조직력이 허약했다.

혁명군은 모지미링, 모꼬까, 까꼰데등을 잇는 동북전선과 살또 그란데, 아바레, 까뽕보니또를 잇는 서남전선에서 연방군과 대항해 전투를 벌였으나 항복으로 끝났으며 양측에 약 1천명의 전사자가 나왔다.  

1933년 제뚤리오 바르가스는 제헌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했으며 바로 헌법제정 작업에 들어가 이듬해 1934년에는 여성에게도 투표권과 입후보할 수 있는 참정권을 부여 인신보호영장제도 등이 담긴 새로운 헌법이 공포됐다.  

결국 상파울로주의 무력항거는 졌지만 이긴 결과를 가져왔다.

이비라뿌에라 공원에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4명의 학생과 전투에 참가했던 713명의 혁명영웅들의 시신을 모신 높이 72m의 순 대리석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상파울로 시내에 Av. 9 de Julho 거리이름 역시 두말할 것 없이 32년 헌법혁명에서 유래된 것이다.


사진: 연방정부 비행기가 동북 발레도 빠라이바 전선에서 혁명군 진지에 폭격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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