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뉴스브라질]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세가 있다. 여성 갱년기를 ‘Menopausa’라고 하고 남성 갱년기는 ‘Andropausa’라고 한다. Andro는 남성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남성 갱년기의 증상은 40세 이후 남성호르몬(Testesterona)이 급격히 감소해 성욕감퇴와 발기력 저하를 가져오는 것으로 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한 치료는 모자라는 호르몬을 보충시켜 주는 것이 지금까지의 방법이다. 그런데 상파울로의 셀로 그로마츠키 비뇨기과 전문의(시리오 리바네스 병원)는 2년 전부터 여성의 불임치료에 사용하는 배란유도제를 남성 갱년기장애 환자에게 사용했더니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심장병 경력이 있는 남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재래 치료방법은 위험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에 사용하는 배란유도제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0대 이후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데 남성 전체의 15%는 정상 이하로 감소하고 나머지 85%는 일생 정상수치를 유지하는데 의학은 아직 그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남성호르몬 Testesterona는 육체적으로 남성의 특징을 나타내도록 하고 정자를 생산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300ng/dl에서 1.000ng/dl 사이가 정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했는지의 여부는 혈액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

여성의 갱년기는 여성이면 누구나 겪는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남성에게는 갱년기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 증상은 치료의 대상이다.

갱년기 장애를 겪는 남성에게 의사들이 남성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처방해 주는 경향이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 셀소 그로마츠키는 지적하면서 환자가 늘어난 때문이 아니고 남성 갱년기 문제가 더욱 많이 알려진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성욕과 발기를 감퇴 시킬 뿐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 지고 손톱, 발톱이 부스러지고 근육은 줄고 배에 지방이 축적돼 배가 나온다. 중추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의욕이 떨어지고 우울증으로 빠지기 쉽다. 또 골다공증이 생겨 뼈가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  
    
고로 남성호르몬 보충 처방을 남발하는 것은 의사의 잘못이라고 그로마츠키 비뇨기과 전문의는 말했다. 남성호르몬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적인 남성이 인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고환에서 정자 생산활동을 게을리 하게 돼 정자숫자가 줄어들며 혈액의 끈적이는 정도가 높아져 뇌졸증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비뇨기과 전문의는 설명했다. 심하면 고환이 위축된다.

비뇨기과 전문의는 불임여성의 배란을 돕는 citrate de clomifenio를 갱년기 장애 남성에게 사용했더니 이 약이 뇌하수체에 작용해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좋은 실험결과가 나와 호르몬치료를 받을 수 없는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하나의 해결의 길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셀로 그마츠키(51)는 USP 비뇨기과 박사이며 ABC 의대 교수 및 시리오-리바네스 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폴랴데 상파울로,04/07/10)


door.jpg
?

  1. 이혼한 부부, 자녀 앞에서 상대방 험담하면 처벌하는 법 나온다

    [뉴스브라질] 이혼한 여성이 자녀에게 생부 즉 전남편의 험담을 해 생부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주어 혈육의정을 떨어뜨리게 유도하거나 또는 생부가 자녀를 만날 수 없도록 ...
    Date2010.07.13 Views710
    Read More
  2. 브라질 이혼법 변경, 별거기간 없이 바로 이혼 수속

    [뉴스브라질] 브라질의 이혼절차가 쉬워졌다. 지금까지는 이혼하려면 부부가 2년간 실질상 별거한 후라야 가능하거나 아니면 법원이나 까르또리오의 1년기간 법적 별거를 ...
    Date2010.07.13 Views634
    Read More
  3. 개명 절차 간소화 5일이면 가능

    [뉴스브라질] 개명절차가 단순해 졌다. 전에는 몇 개월 내지 몇 년이 걸렸으나 지금은 5일이면 된다. 출생증명서, 결혼증명서, 사망신고 등 서류상 이름의 철자가 틀렸거나...
    Date2010.07.08 Views796
    Read More
  4. 7월9일은 상파울로주 공휴일

    [뉴스브라질] 7월9일(9 de julho)은 상파울로주의 공휴일이다. 상파울로주만 빼놓고 브라질 전국은 정상근무다. 상파울로주가 민주화를 요구해 제뚤리오 바르가스 독재 중...
    Date2010.07.08 Views546
    Read More
  5. 중국인들 잡화수입 넘어 브라질 경제권 본격 진입

    [뉴스브라질] 브라질에 중국인이 약 20만이 거주하며 80% 이상은 상파울로주에 집중돼 있다. 2012년이면 브라질 중국 이민 200주년을 맞게 된다. 첫 이민은 포르투갈 식민...
    Date2010.07.07 Views861
    Read More
  6. 남성 갱년기, 여성 배란유도제로 치료 효과

    [뉴스브라질]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세가 있다. 여성 갱년기를 ‘Menopausa’라고 하고 남성 갱년기는 ‘Andropausa’라고 한다. Andro는 남성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남성 갱년...
    Date2010.07.06 Views612
    Read More
  7. 7월부터 카드결제 기계 제한 해제 어느 카드든지 받아줘

    [뉴스브라질] 7월1일부터 어느 기계에서든지 카드(Visa 또는 Mastercard) 결제가 가능하다. 전에는 Visa 는 Cielo 카드기계(maquinas de cartão)만, Mastercard는 R...
    Date2010.07.06 Views651
    Read More
  8. 달걀.유제품 조차 안먹는 채식주의 식품 일반 가격의 갑절

    [뉴스브라질]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을 이 나라말로 Vegetariano(채식주의자)라고 부른다. 그 가운데 소고기,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carne vermelho)와 닭, 오리, 칠...
    Date2010.07.05 Views608
    Read More
  9. 상파울로 빈 부동산에 토지가옥세 더 많이 부과

    [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 중심지의 빈터, 빈건물, 빈가옥은 토지가옥세(IPTU)를 더 부과하고 5년 후에도 빈터에 건축이 들어서지 않거나 20% 미만 이용됐을 경우 시청에...
    Date2010.07.04 Views496
    Read More
  10. 식품광고에 건강 유해성 경고문 삽입해야

    [뉴스브라질] 담뱃갑에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듯이 앞으로 6개월 뒤부터는 설탕, 지방(트란스, 포호지방), 염분이 많은 식품 예를 들어 케이크, 감자튀김, 햄버...
    Date2010.07.04 Views510
    Read More
  11. 브라질 연어 가격 50% 뛰어

    [뉴스브라질] 연어 생선 가격이 3개월 사이 거의 50%나 올라 일식집에서 식사하려면 부담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가격은 올릴 수 없고 그렇다고 손님을 놓칠 수 없어 연어의...
    Date2010.07.02 Views652
    Read More
  12. 건조한 계절 다가와 호흡기 질환 주의 요망

    [뉴스브라질] 날씨가 건조하면 천식, 비염등 호흡기질환이 악화되는데 6월에도 건조한 날이 많았다. 그런데겨울이 한창인 7월에는 습도가 낮은 날이 더욱 많을 것이라고 기...
    Date2010.07.02 Views5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302 Next
/ 30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