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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7월1일부터 어느 기계에서든지 카드(Visa 또는 Mastercard) 결제가 가능하다. 전에는 Visa 는 Cielo 카드기계(maquinas de cartão)만, Mastercard는 Redecard 카드기계만 받아들였는데 독점제가 폐지돼 Cielo기에서 Mastercard로 결제할 수 있고, Redecard기에서 Visa 결제가 된다.

Visa와 Mastercard가 시장 97%를 지배하고 있는데 독점제가 사라졌기 때문에 나머지 군소 카드들도 어떤 기계에서나 결제된다. 카드 간소화 혁명이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벨로 오리존떼(미나스 주도)의 토박이 미용실 주인 도라 히베이로(59)는 업소에 카드기계 3개(Cielo, Redecard, American Express)를 설치해 놓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하나만 놓아두고 나머지 둘은 돌려주면 된다. 기계 한대 빌리는데 100정도의 비용이 들었는데 이제 한대만 남겨두면 돼 기계 임대 비용도 줄어들게 생겼다. 도라의 미용실에서 손님의 80%는 카드로 지불한다.

사실 브라질에서 수표사용은 줄고 카드사용은 늘어가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카드를 받는 업소는 카드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판매액에 대해 3.5%-5%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100대안에 들어가는 대형 소매업체와 주유소는 별도계약을 통해 이보다 적은 수수료를 지불한다. 상파울로 주유소 조합 조제 고베이야 회장에 의하면 남미공동시장에서는 수수료가 1%선이라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업소가 카드회사로부터 돈을 받는데 최장 1달이 걸리는데 외국에서는 1주일을 넘지 않는다고 고베이야 회장은 전했다. 한편 카드회사협회는 브라질의 현 상황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에서는 소비자가 40일까지 무이자로 카드구입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 업소측이 받는 기간도 그만큼 길어진다. 미국에서는 물건을 구입한 이틀 뒤부터 이자가 가산된다.”고 카드회사협회 빠울로 까팔렐리 회장은 설명했다.  

전국상인협회 호끼 뻴리자로 회장은 수수료가 1-2년 사이 30-35%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인협회는 카드회사 수수료가 인하됐을 때 혜택을 소비자에게 넘겨야 한다고 종용하고 있다고 뻴리자로 회장은 말했다.
  
현재 두개의 카드 회사가 시장 97%를 독점하고 있는데 카드회사 법이 바뀌어 새 회사들이 경쟁에 뛰어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수수료가 떨어질 것이라고 카드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폴랴데 상파울로, 01/07/10)      

사진: 미용실 주인 도라 히베이로는 업소에 회사마다 각각 다른 카드결제기 3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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