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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을 이 나라말로 Vegetariano(채식주의자)라고 부른다. 그 가운데 소고기,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carne vermelho)와 닭, 오리, 칠면조 등 흰색고기, 생선등 일체 육류뿐 아니라 달걀, 우유, 꿀, 유제품(버터, 치즈, 요구르트 유제품)등 동물성 식품을 일체 거부하는 완전채식주의자를 Vegan(비건)이라고 한다. 보통 채식주의자는 우유와 꿀, 달걀, 마요네즈 등은 먹는다.

채식주의자들도 증가하고 있지만 완전채식주의자 Vegans도 연간 20%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식품들이 나오고 있다. 두유, 락토즈(우유) 안 든 케이크, 달걀 안 들어간 마카론 등이 있는데 만드는데 공이 더 들어가 가격이 거의 곱으로 비싸다. 마카론의 경우 일반 제품은 1개 R$ 0.89하는데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마카론은 4배가 비싸다.

완전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의 음식값 역시 보통식당의 곱이다. 6년 전부터 육류는 물론 유제품도 피하는 채식에 들어선 대학생 나딸리아 후소(21)는 월급이 빠듯해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지 않는다. “쌀, 훼이종, 샐러드, 채소가 내 식단이다. 점심은 회사식당에서 해결한다”고 말했다.

주일마다 훼이라에 가서 먹을 것들을 사는데 훼이라를 둘러보는 것이 재미있다고 나딸리는 말했다.

성주다스 따데오 대학 영양학 교수 히따 아뀌노는 돈 거의 안들이고도 아그리엉과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몸에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철분섭취를 할 수 있다고 채식주의자들에게 충고한다.

광고전문가 끄라우디아 삐아자(31)는 15살 때부터 채식을 해오고 있는데 점심은 대개 저울에 달아서 파는 식당에서 먹는데 R$ 9 넘는 때가 거의 없다. 슈퍼에 가서도 R$ 150 이상 쓰는 때가 아주 드문데 왜냐하면 야채는 싸기 때문이라고 끄라우디아는 말한다. 채식하는 사람들 가운데 경제형편이 나은 계층은 무공해 식품을 택한다.  

“유기농 식품은 아과 브랑까 공원(Parque da Agua Branca- Perdizes)내에 일주일에 몇 차례 장이 서는 훼이라에 사면 값이 60% 정도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왜냐하면 농장에서 직접 들어가기 때문이다”라고 농부 조앙 산토스(57)는 슈퍼에서 유기농 식품을 사는 것이 주머니에 버거운 사람들에게 이 같이 조언한다. 농부 조앙은 상파울로 변두리 꼬찌아에서 채소농사를 짓고 있는데 아과 브랑까 공원 훼이라에 무공해 농산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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