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광고에 건강 유해성 경고문 삽입해야

by 인선호 posted Jul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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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담뱃갑에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듯이 앞으로 6개월 뒤부터는 설탕, 지방(트란스, 포호지방), 염분이 많은 식품 예를 들어 케이크, 감자튀김, 햄버거 등의 광고에 비만, 충치, 심장병, 고혈압 등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경고문안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식품,의약관리국(Anvisa)의 조치는 6월29일자 관보에 게재됐으며 텔레비전 광고에서는 광고 주역이 라디오에서는 아나운서가 경고문안을 말해야 하고 신문, 잡지, 인터넷 등에서는 광고내용과 같은 크기의 글자, 같은 색깔을 광고문에 사용해 경고문이 본 광고에 묻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보건부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 성인 거의 절반이 과체중으로 나타나고 있어 식품의약국은 비만문제를 심각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USP 영양학과 까를로스 몬떼이로 교수는 경고문 도입은 “획기적”이라고 환영하면서 그렇지만 설탕, 소금,지방을 과용하는 식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하는 조치를 취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브라질 식품공업협회는 식품의약관리국의 조치를 정지시키기 위한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담배, 술, 농약, 의약품에만 잘못 사용했을 경우 건강에 위험하다는 경고문이 필요하지 여기에 식품을 포함시키는 것은 식품의약관리국의 “월권행위”라고 반박했다. (폴랴데 상파울로,30/06/10)

사진: 설탕, 기름,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품의 광고에는 경고문이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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