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아과협회, 손 씻는 것이 병 예방에 최고

by 인선호 posted Jun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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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인들은 목욕은 하루에 두번 꼭 하려고 하면서 손 씻는 일은 등한시 하고 있다.
손을 통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미생물 등 각종세균이 집으로 전달되고 손을 통해 독감, 설사, 결핵,콜레라 등의 병이 전염된다.

2009년 위생제품 회사의 의뢰로 시장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브라질인 80%가 세균감염을 막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소아과 협회 전염병 분과위원장 에이딴 베레진 소아과전문의는 “손을 잘 닦는 것이 약이나 예방주사 보다 병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전염되는 병은 위생을 잘 지킬수록 사라진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밖에서 집으로 많은 세균을 가지고 들어간다.

바이러스는 수건에서 8-12시간, 손에서는 2시간 생존한다. “기침이나 재채기하고 난 다음 손을 세척하지 않으면 물건에 세균들이 옮기며 물건에서 사람에게 병균이 전염된다”고 베레진 소아과전문의는 설명했다.

“어린이들이 흙에서 놀도록 내버려 두어도 된다. 하지만 나중에 손을 잘 씻어 주어야 한다. 어린이를 시멘트 위에서만 뛰어 놀라고 하는 것이 위생을 잘 지키는 일이 아니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욕실 틈과 냉장과 안쪽에 박테리아, 곰팡이가 득실거린다. 2010년 세계 보건 전문인들로 구성된 협의체에 의해 실시한 “가정위생 연구”에 의하면 욕실 틈에 박테리아가 발견된 곳이 70%로 나타났으며 욕실내 미생물은 호흡기, 알러지 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냉장고 속에서 세균이 발견된 곳은 46%였다.

부엌 행주에도 박테리아가 많이 발견됐으며 조사가구의 36%가 특별히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 끓이는 주전자 손잡이에도 22%가 많은 양의 박테리아에 오염돼 있었다.  

조사는 영국, 미국, 독일, 캐나다,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지아, 호주, 인도의 180가구를 선택해 실시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8/067/10)
  
사진: 손을 습관적으로 잘 씻는 것이 세균전염을 예방하는데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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