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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승후보 0순위 '카나리아 군단' 다웠다. 브라질이 '복병' 칠레를 완파하고 8강에 올라 네덜란드와 4강 길목에서 맞붙게됐다.

브라질(세계랭킹 1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칠레(15위)와 경기에서 눈부신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35분 주안(AS로마), 전반 38분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후반 14분 호비뉴(산토스)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1994 미국월드컵 이후 5회 연속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브라질은 다음달 2일 슬로바키아를 꺾은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칠레는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하에 지진의 피해로 아파하는 국민들을 위해 이변을 꿈꿨지만 주전 수비수 게리 메델(보카 주니어스)과 왈도 폰세(우니 베르시다드)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목하고 무릎을 꿇었다. 특히 칠레는 2000년 이후 브라질을 상대로 1승1무9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백중세

브라질은 펠리페 멜루(유벤투스)와 줄리우 밥티스타(AS로마)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투톱으로 호비뉴와 파비아누를 세우는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칠레는 스리톱으로 마크 곤살레스(CSKA모스크바) 움베르토 수아소(레알 사라고사) 알레시스 산체스(우디네세)가 출격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아소는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선발출전했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고 8분 질베르투 실바(파나티나이코스)가 회심을 중거리슛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레알 소시에다드)의 선방에 막혀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칠레도 공격에 무게를 두고 물러서지 않았다.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며 간헐적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팽팽히 맞섰다.

브라질은 지속적으로 코너킥을 만든 끝에 전반 3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라질은 마이콘(인터밀란)의 오른발 코너킥을 주안이 문전 혼전을 틈타 타점 높고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섰다.

상승세를 탄 브라질은 3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브라질은 역습상황에서 호비뉴에게 볼을 받은 카카(레알 마드리드)가 원터치 패스를 내줬고 파비아누가 문전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내 우측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앞섰다. 골 결정력 면에서 브라질이 한 수 위였다. 브라질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호비뉴, 후반 14분 치명적 쐐기골

칠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곤살레스와 콘트레라스(PAOK)를 빼고 로드리고 테요(베식타스)와 호르헤 발디비아(알 아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브라질은 2골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고 후반 14분 3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라질은 하미레스(벤피카)가 하프라인부터 아크 부근까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살짝 패스를 내줬고 호비뉴가 간결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3-0으로 앞섰다. 이는 호비뉴의 월드컵 데뷔골이지만 칠레에는 치명타였다.

칠레는 후반 21분 발디비아의 중거리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겨냥했지만 아쉽게 빗나갔고,  수아소의 개인기에 의한 슈팅도 줄리우 세사르(인터 밀란)의 선방에 막히며 0-3으로 끌려갔다.

브라질은 계속해서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한 가운데 후반 31분 파비아누를 빼고 닐마르(비야레알)을 투입했다. 칠레는 후반 33분 수아소의 빗맞은 슈팅도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 속에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네덜란드와 8강전을 대비해 후반 35분과 후반 40분 카카와 호비뉴를 빼고 클레베르손(플라멩고)과 질베르투(크루제이루)를 투입했고 이후 경기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8강 티켓을 따냈다.

◆남아공월드컵 16강(요하네스버그)

◇ 브라질 3 (2-0 1-0) 0 칠레

△득점:전35'주안 전38'파비아누 후14호비뉴(이상 브라질)

▲브라질(4-3-1-2): 줄리우 세사르(GK) 미셸 바스토스, 주안, 루시우, 마이콘(이상 DF) 하미레스, 질베르투 실바, 알베스-카카(후35 카카, 이상 MF) 호비뉴(후40 질베르투), 루이스 파비아누(후31닐마르, 이상 FW)

▲칠레(4-3-3): 브라보(GK) 푸엔테스, 하라, 콘트레라스(후0테요), 이슬라(후17미야르, 이상 DF) 보세주르, 카르모나, 비달(이상 MF) M.곤살레스(후0발디비아), 수아소, 산체스(이상 FW)

경고-카카, 하미레스(이상 브라질) 비달, 푸엔테스(이상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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