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인 신분증,여권,노동수첩 변경된다

by 인선호 posted Jun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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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금년 하반기부터 브라질 국민의 주민등록증(RG), 여권, 노동수첩(Carteira de Trabalho)이 바뀐다.

내년부터는 지폐도 바뀐다. 그러나 현재의 RG, 여권, 노동수첩은 계속 사용하게 되며 점차적으로 교환된다. 지폐 또한 예전 지폐가 계속 사용되며 점차적으로 새 지폐가 유통된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 나올 새 신분증은 RG 번호, CPF(납세자번호), 선거권자등록번호(Número de Titulo de Eleitor) 즉 3가지 번호가 모두 들어있게 되며 RIC(Registro Unico de Identidade Civil-유일주민등록)이라는 이름을 갖는다.

앞으로는 RIC 번호 하나로 GR, CPF, 선거권자번호를 대신하게 된다. 다시말해 RIC 번호 하나만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으면 충분해 RG와 CPF 따로 2개 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게 된다. 새주민등록증 RIC에는 개인의 신상자료, 지문, 서명이 들어있는 칩이 들어있으며 신용카드 크기만해서 지갑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  RIC는 작고 하나로서 모든 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는 신분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은행이나 상점에서 일일이 두 가지 증명서(RG 와 CPF)를 요구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현재는 자동차면허(CNH)에 RG와 CPF가 들어있어 면허증이 많이 사용되는데 앞으로도 면허증 사용은 제한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신분증과 유사한 RIC는 10월부터 나온다.

12월부터 새 여권이 발급되는데 위조방지를 위한 장치들이 돼 있다. 그러나 예전 여권은 유효기간이 남았으면 경신할 필요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여권을 신청하는 사람에게만 새 여권이 발급된다.

새 노동수첩은 원하는 사람에게 이미 발급해 주고 있는데 증명사진, RG, CPF, 거주증명, 노동수첩을 제출하면 된다. 새노동수첩은 본인의 실직보험, FGTS(퇴직적금)자료가 들어있는 바코드를 갖고 있으며 위조를 어렵게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새 지폐가 유통되는데 새 지폐는 액면에 따라 크기가 다르며(액면에 따라 지폐 크기가 점점 커진다) 색깔이 다르다. 유로 화폐가 액면에 따라 크기와 색깔이 다르다.

크기와 색깔이 다르면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거래가 보다 편리해 질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말했다.

새 지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양각인쇄가 돼 있어 촉각으로 판별을 용이하도록 했다. 중앙은행은 현행 유통화폐를 2014년까지 모두 새 지폐로 교체할 계획이다.

1월부터 지폐 크기가 달라지게 될 것이므로 브라질인들의 지갑모양이 바뀔 것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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