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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항생제가 9월부터 통제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처방없이는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작년 조사에 따르면 상파울로주 약국 68%가 처방없이 항생제를 팔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는 원래 의사처방을 요구하는 약품이지만 약국에서 손님이 요구하면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을 만큼 통제가 허술했다.

브라질 국민이 소비하는 약 가운데 40%가 항생제일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항생제 소비량은 2005년 5천950만개, 2008년7천만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보건감독국은 항생제를 단순한 처방만 요구하는 약품이 아니라 처방을 약국에 보관하거나 도장을 찍어(처방을 두번 사용할 수 없도록) 반환하고 약국은 처방의사 이름, 약품 수량을 의무적으로 기록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제•안정제 등 정신과 계통약이 현재 이런 방식으로 통제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팔리는 5종류의 항생제(ampiciliana, amoxilian, sulfametoxazol+trimetopirma, cefalexiana, azitromicina)는 통제를 보다 강화해 전자통보시스템을 통해 통제약품관리국에 자동보고 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감독국이 5종류의 항생제를 보다 더 통제하려 하는 것은 처방의 남용과 약국에서 무절제 하게 팔지 못하도록 하자는 목적이라고 보건위생국 디르세우 멜로 국장은 말했다.

“현재 불필요하게 항생제가 많이 사용되고 사람들은 처방없이 마음대로 항생제를 구입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항생제 남용은 박테리아의 내성을 키운다. “1차 항생제가 효과가 없어 병이 악화돼 입원해 보다 비싼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사례가 많다”고 멜로 국장은 말했다.

ABC 의과대학 주베니시오 푸르따도 교수는 “박테리아가 변이해 내성을 키우면 항생제 치료효과가 감소하고 환자의 증상은 악화된다. 할 수 없이 비싸고 독성이 있는 약을 쓸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염증이 있다고 의심되면 의사를 찾아갈 것. 의사만 판단할 수 있다. 친구나•가족•이웃 또는 약국점원의 말을 절대 듣지 말것. 의사에게 진찰받을 때는 사용하고 있는 약들이 무엇인지 알려줄 것. 항생제는 식후에 바로 복용하지 말것. 약성분이 흡수되는데 방해될 수 있기 때문. 처방한 대로 양을 지킬 것. 빨리 낫고 싶다고 한알 복용할 것을 두알로 늘리지 말것. 복용시간을 엄수할 것. 그렇지 않으면 박테리아를 죽이는 약효가 떨어짐. 과거에 이미 앓았던 병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알아서 같은 약은 피할 것. (폴랴데 상파울로,18/06/10)

사진 : 앞으로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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