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닷컴] 브라질한인기독교장로회(회장 김성민 장로)에서는 교포 어르신들 대상 후반기 무료 의료진료봉사를 11월 9일(토) 오전 8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선교교회(담임목사: 이기석) 에서 실시했다.
진료는 혈압에서부터 혈당, 고지혈증, 치과, 안과, 침술, 중성지방검사 등에 이르기까지 고령으로 따른 전반적인 검사에 이어 개별 의료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 밖에도 김수왕, 유희정(크리스탈 치과)원장 부부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틀니, 발치 등 즉석에서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통증완화와 치약, 칫솔 등을 제공했다.
김성민 회장은 “비록 기독교 장로회가 친목단체지만 한인대상 봉사차원으로 일 년에 전,후반기 2회씩 본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의료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본 봉사활동을 진행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위해 간식제공에 봉사해 준 선교교회 측과 의료지원을 해 준 실로암 병원 김성수 원장(부회장)과 형제약국(사장 김호상)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성수 부회장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이 혹시 어디가 불편하신지, 또 필요한 것은 없는지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전 과정을 지켜보며 어르신들에게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평소 식생활과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가한 의료진 전원(30여명)은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환한 미소로 맞이하며 최선을 다해 성심 성의껏 봉사를 전개했다.
알파(ALFA)대학교 재학중인 라리사 간호사는 “오늘 약 20명의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값진 경험도 쌓고 학교에서 배운 데로 어르신들을 진료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소감을 표했다.
한 70대 어르신은 “이렇게 건강 검진을 가까이서 편하게 그리고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며 같은 연배의 한인들과 좋은 만남의 시간도 가지게 되어서 기쁘다. 이런 진료행사가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한다” 며 반가움과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주최측에서 공지한 대로 공복상태에서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선교교회 측에서는 따뜻한 국과 간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