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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6월14일은 6번째 맞는 세계 헌혈자의 날(Dia Mundial do Doador de Sangue)이다.

브라질 헌혈인구는 2% 미만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4%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헌혈재단의 루시아나 마젤리 혈액치료의사는 국민들이 정의감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국민들은 헌혈단체의 호소에 늘 협조한다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야 한다. 뜻은 있는데 시간이 없어 헌혈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헌혈은 중요하다. 당신들을 필요로 한다고 기억시키는 홍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마젤리 의사는 말했다.

“브라질 국민은 큰 전쟁이나 재앙들을 겪은 경험이 없어 헌혈문화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브라질인들의 생각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 감지되고 있다고 의사는 말했다.

“요즘 헌혈재단의 헌혈자 87%는 자원헌혈자들이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헌혈하는 자원자들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헌혈하는 과거 양상과 달라지고 있다”고 마젤리 의사는 분석했다.

추운달에는 헌혈이 30% 이하로 떨어지는데 학교 방학철이 가까워 오면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혈액전문의 마젤리는 말했다.

혈액 저장량이 크게 내려가는 상황이 오면 응급병원 환자들에게 우선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급하지 않은 수술들은 날짜를 다시 잡는다고 혈액의사는 전했다.

국민들 사이에 헌혈과 관련해 몇 가지 잘못된 인식이 있다. 헌혈한다고 건강에 해롭지 않다. 헌혈하는 동안 병에 감염될 위험이 없다. 출산한 여성은 정상아였으며 3개월후, 제왕절개였다면 6개월후부터 헌혈할 수 있다. 임신기간에는 헌혈이 허용되지 않는다.

보건부는 헌혈 연령제한을 늘리기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헌혈할 수 있는 연령은 18세부터 65세까지이다. 건강상태가 양호해야 하고 체중은 50킬로 이상 이어야 한다.

현재 전국 헌혈량은 350만포인데 연령층을 16세부터 68세로 늘린다면 헌혈가능자가 1천390만명 더 증가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의하면 브라질의 헌혈 보유량은 연간 약 570만포가 바람직한 선이다. 헌혈 연령층을 늘릴 수 있다는 세계의 여러 연구보고들이 나와있다.

미국에서는 16-17세 젊은이와 65세 이상 노인층의 헌혈이 이미 허용돼 있다. 브라질인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헌혈연령을 68세로 늘리는 것도 시대의 자연스런 반영이라고 보건부는 말하고 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잠정적으로 헌혈이 허용되지 않는다.

음주 4시간이 경과하지 않았을 때. 독감회복 7일 이내. 산후 수유 12개월이 경과하지 않았을 때. 문신 12개월이 경과하지 않았을 때. 말라리아 발생 주 또는 지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을 때 3년 이내, 말라리아 지역을 여행했다 돌아왔을 때는 6개월 이내 헌혈이 허용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경우 절대 헌혈할 수 없다.

말라리아 환자, 혈액검사 결과 간염 B.C, 에이즈(HIV 바이러스), 샤가병 보균자, 불법 주사방법으로 약물 투여한 사람.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4/06/10)

사진: 끄리니까 병원 채혈센터에서 자원자들이 헌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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