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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남아공 월드컵이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 넣고 있다. 이때 축구에 글자 그대로 죽기살기로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최근 심장마비 또는 뇌졸증 증세를 일으켜 응급병원에 실려갔던 적이 있는 경험자들은 축구중계를 관전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심장과 전문의들은 고언한다.

브라질팀이 경기하는 날이나 또는 열렬히 응원하는 나라가 필사의 대결을 펼치는 날에는 관전자는 흥분과 걱정 지수가 별안간 치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심장과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심장병 전력이 있던가 현재 문제를 안고 있는 축구팬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담당의사와 사전 상담해야 한다.

심장과 전문의들은 열광적인 응원이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의사들이 걱정이 돼 경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기간에 심장문제로 후송된 응급환자가 30%-40% 증가했다는 조사 보고가 있는데 올해 브라질 축구팬들에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심장과 전문의들은 우려하고 있다.

몹시 긴장하거나 흥분할 때 인체는 아드레날린을 생산하며 그 결과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박동이 심해진다고 9 de Julho 병원 심장과 의사 마르셀로 빠이바는 말한다. 동맥과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심장마비나 뇌졸증이 발생한다고 포르투갈 자선병원 심혈관외과의 자누아리오 소우자는 설명하고 있다. 축구팬은 술과 기름에 튀긴 안주를 피하라고 전문의들은 지시한다.

“카페인이나 마약 같은 흥분제는 심계항진을 촉발하고 아주 위험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심장병원 HCor 나빌 고라옙 심장전문의는 설명한다.  

심장병 환자는 응원에 앞서 매일 복용하는 약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기가 있는 날 밤에 복용하는 약은 앞당겨 오전에 복용하라고 의사들은 말한다. 그러나 복용시간을 변경하는 문제는 담당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안정제와 불안과 흥분을 줄이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의 여부는 심장과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최근에 심장문제를 일으켰다면 경기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축구를 관전하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는 담당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축구중계를 보다가 너무 흥분되면 텔레비전 앞에서 물러나 다른 일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경기를 구경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경기 시작전이나 축구를 관전하는 동안 알코올음료, 카페인 기타 활력보강제를 마시지 말 것. 이들 음료는 불안감을 조장한다. 소금을 피하고 흥분제를 복용하지 말 것. 당신의 약점들을 생각할 것. 만약 흥분이 조절되지 않으면 경기를 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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