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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미국에서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의사 처방 4개 가운데 1개는 약국에 도착하지 않고 버려진다고 한다.

연구원들이 7만5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조사해 얻는 통계이다. 첫번째 받은 성인 만성질환 처방이 제일 많이 무시되는데 그 가운데 콜레스테롤, 고혈압 저하 약은 처방전의 72%가 구입되고 당뇨약은 이 보다 더 낮아 69%만 구입된다. 한편 아동을 포함 18세 미만 환자에게 처방된 항생제 구입률이 가장 높아 87%에 달하고 있다.

총 195.930건의 처방전을 조사한 결과 72%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파울로연방의과대학 빠울로 올존 의사는 미국에 비해 브라질은 여러가지 조건들을 고려할 때 약 사용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와 환자와의 긴밀한 관계가 유지돼야 처방전을 무시하고 약을 구입하지 않는 추세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성환자가 의사의 말을 더 잘 듣는데 의사지시를 따르지 않다가는 병이 악화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환자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빠울로 올존 의사는 설명했다.

“만성병 약은 지겹고 부작용이 따라 환자들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심장병원 Incor 페르난다 꼰솔린 심장과 전문의는 고혈압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10-12%만 약을 복용한다고 했다. “아프지 않으니까 하루에 네 다섯알씩 복용해야 하는데 언제가는 지쳐 그만둔다”고 말했다.

게다가 고혈압에 좋다는 차나 약초에 끌리고 정기적인 혈압체크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대로 치료 받는 확률이 더욱 떨어진다고 페르난다 심장과 전문의는 지적했다.

간호보조사 라리싸 에르난데스(31)는 루이자(12, 여), 엔리께(6살, 남) 삐에뜨로(2살, 남), 프란시스코(49일, 남) 모두 4아이의 어머니로 소아과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 때가 많다.

“삐에뜨로(2)가 산이 역류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약을 안 먹인 적이 많으며 주기 시작했다가 일주일이 안돼 중단하기도 했다. 약 대신 아이의 몸을 곧 바로 앉히면 증상이 좋아져 그렇게 했다.”라고 말하면서 자기는 “준 반항인”이라고 했다.

언젠가는 엔리께(6)가 귀에 염증이 생겼는데 처방을 받고 그냥 하루를 넘겼다. 그랬더니 이미 그때는 열이 내려 약을 안 먹였다고 라리싸는 말했다.

“병원에서는 담당 소아과 의사의 지시를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순순히 듣는다. 그리고 약을 먹일 것인지 아닌지 혼자 결정한다. 나중에 다시 의사를 찾아 갔을 때 내가 아이에게 약을 먹였는줄 생각하도록 내버려 둔다”고 라리싸는 말한다. (폴랴데 상파울로,05/06/10)

사진: 4아이의 어머니 라리싸(31)는 담당 소아과 의사의 처방을 무시하는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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