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최대 난관은 배터리였다. 최대한 배터리를 오래 쓰게하면서도 착용감을 위해서 기기의 무게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 부분의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블루투스 LE(Low Energy)기능을 연계해 전력소모를 줄이고 배터리 두례도 함께 줄일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매체인 테크크런치는 7일(현지시간) 애플 인사이더를 인용, 애플이 블루투스 LE프로토콜 소비전력 기술을 미특허청(USPTO)에 특허출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아이워치와 연동되는 다른 단말기 사이의 연결을 조정할 수 있다. 두 단말기가 필요할 때만 블루투스로 연결해 메시지, 뉴스 등을 업데이트하고 그외의 시간에는 핫스팟 연결을 종료한다.
지속적으로 두 단말기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연결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까지 낮출 수 있는 것이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블루투스LE 프로토콜 소비전력은 기존 스마트시계용 블루투스 소모전력의 절반(15mA)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역시도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됐지만, 사용자의 손을 통한 센서기능과 에너지 절감 면 등에서 애플이 한 수 위인 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8월 블루투스 LE 칩 제조 회사인 파시프(Passif)를 지난 8월 인수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