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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여성 비아그라가 곧 나올 것 같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이 지정한 위원회는 오는 6월 여성 성생활을 증진시키는 약의 인준문제를 다루는 토론이 개최될 예정이다.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 제약은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한 플리반세린(flibanserin)이란 약이 우울증에는 별 효과가 없고 대신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에 착안해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로 방향을 바꾸었다. 파이저 제약이 심장병약을 실험하던 중 우연히 남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 비아그라를 개발하게 된 것과 똑같은 사례다.

미국의 폐경 전 여성 10명 가운데 1명이 성욕감퇴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질병이나 약물에 기인한 것이 아닌 성욕감퇴를 하나의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이를 성욕감퇴장애 영어로 HSDD(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라고 한다.

남성의 발기부전을 성기능장애(Sexual Dysfunction)이라 한다면 여성의 불감증을 성욕감퇴장애(HSDD)라고 한다.  

성욕감퇴장애 여성은 성적흥미나 욕구가 줄어들어 성적인 생각이나 환상이 사라져 심각한 절망감을 안기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베링거 인겔하임 제약은 미국, 캐나다, 유럽의 성욕감퇴장애 진단을 받은 5천명의 가임여성(18-50)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행했다. 플리반세린 100밀리 그램을 매일 투여했더니 만족할만한 성생활 횟수가 이전 2.7회 에서 4.5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아그라가 FDA의 시판허가를 받게 되면 미국에서만 20억불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

그러나 여성 비아그라는 제약회사들이 약을 팔아먹기 위한 술수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필요없는 약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은 나이와 함께 성욕이 감소된다. 자연적인 현상이다. 어떤 여성들은 건강상의 문제로 배우자와의 관계로 인해 성욕이 감퇴한다. “병이 아닌데 억지로 병명을 가져다 붙여 환자를 만들고 있다”고 호주 뉴캐슬 대학 레이 모이니한 교수는 경고했다.

또 새로 개발됐다는 약은 장기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이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아주 많은 여성이 오랜기간 사용한 후에야 부작용 문제가 명확해 질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여성들에 의한 약의 남용 위험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플리반세린 임상실험 팀장 마이클 샌드는 “제약업계의 획책이라는 발상은 잘못됐다. 여성의 성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부터 여성들을 괴롭혀 왔다”고 반박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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