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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과거에는 브라질인들이 치료차 외국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외국인들이 브라질 병원을 찾는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브라질 병원 시설이 좋고 의사들의 실력이 괜찮은데다가 비용이 적게 먹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 시리오-리바네스, 오스발도 끄루스, 사마리타노, HCor 심장병원은 국제적으로 알아주는 병원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치료 또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브라질을 찾는 외국인들의 대부분은 상파울로가 목적지이다.

브라질은 병원비가 외국에 비해 저렴하다. 미국과 브라질을 비교해 보자면 비만치료 위수술은 브라질 15.530헤알 미국 43.830헤알, 유방 실리콘 삽입 브라질 5.400헤알, 미국 16.230헤알로 대체로 3분1이 싸다.

한해 5만명이 미국, 프랑스, 독일, 앙골라, 이웃 남미 등지에서 의료 또는 미용 치료를 받기 위해 브라질에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오-리바네스 병원은 작년 2.190명의 외국인 환자를 접수했는데 전해에 비해 29% 증가한 숫자이다. 브라질 의료여행을 알선해 주는 Medical Travel Brasil이라는 이름의 업체도 1년 전 상파울로에 새로 생겨났다.

스위스 취리히 미용실 여주인 사브리나 하그만은 상파울로에 와서 유방축소, 실리콘주입, 지방흡입, 복부성형수술을 받았는데“본국의 4분의 1 가격으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수술비용이 8만헤알 드는데 이곳에서 거의 4분의 1인 2만3천헤알 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수술은 물론 모든 면의 서비스에 대만족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앙고라 여인 아우레아 옥타비오(38)은 비용도 적게 먹히고 자식도 가져보는 숙원을 풀기 위해 브라질에 왔다. 남아공에도 이미 갔었다. 단 1회 수정시도에 2만7천헤알을 써야했다.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상파울로 불임치료병원 Clinica Fertility에서는 3회 시도에 2만헤알이다. 정가의 30%를 할인해 준 가격이다.

3번째 시도에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금 12주째 접어들었다.  

“유산위험성이 있는 임신이므로 여기서 출산하고 여행가능 할 때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아우레아는 말했다.

지난달 볼리비아 전 대통령 빅토르 파스 에스텐소로의 미망인 마리아 떼레자 에스텐소로가 산타 꾸루스 데 라 시에라 그의 집에서 넘어져 척추를 다쳐 수술 받기 위해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가 치료 받으려면 라파스 밖에 없는데 4.000미터 고지대이다. 어머니는 심장병이 있어 그곳으로 모실 수가 없다”라고 하면서 “대안으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상파울로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오기로 결정했다”고 딸 모이라 파스 에텐소로는 말했다.

에스텐소로 가족은 좋은 병원을 찾아 미국과 프랑스에 간적도 있는데 “지금은 브라질 의료 시설이 좋아져 먼 여행을 할 필요가 없게됐다.”고 환자의 딸 모이라 파스는 말했다.

수술이나 치료 이외에 브라질에 사업차 왔다가 치과치료나 검진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

상파울로의 의료여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태국이나 말레지아, 인도등 아시아 국가 같이 매해 수백만명의 환자를 받아들이는 곳과 비교하자면 아직 갈길이 멀다.

상파울로를 의료여행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단을 해 달라고 태국으로부터 이 방면의 전문가 루벵 토랄을 브라질 민.관 단체가 초빙했다.

초청받은 태국 전문가는 “상파울로의 의료시설들은 뛰어나지만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그 나라에 대한 첫인상은 공항에서 얻어지는 것인데 내가 겪은 것처럼 어느 누군들 특히 건강문제로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치고 출입국 관리국 앞 긴줄에서 인내심 시험에 반색할 군자 있겠느냐”고 충고했다.

태국 전문가 루벵 토랄은 8월 보고서를 제출하기 앞서 이같이 공항의 출입국 수속의 개선이 화급하다는 운을 띠었다. (베자, 26/05/10)

사진: 에스텐소로 볼리비아 전대통령 부인 마리아와 딸 모이라. 전 대통령부인은 척추수술을 받기 위해 볼리비아에서 아인슈타인 병원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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