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 서브웨이 약진, 맥도날드, 보브스 이어 3위

by 인선호 posted May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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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에 오래전 상륙한 미국 패스트 푸드 체인망 서브웨이(Subway)가 사양길에서 벗어나 약진하고 있다.

서브웨이는 1990년대 52개 매장을 갖고 있었으나 2002년에는 단 2개밖에 남지 않은 고난의 시기를 맞았다. 서브웨이는 2002년을 재기의 원년으로 잡고 혼신을 다해 변신을 도모했으며 8년이 지난 오늘 매장 500개에 매출 3억5천만헤알의 기업으로 도약했다.

서브웨이는 1위 맥도날드, 2위 보브스(Bobs)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맥도날드를 따라 잡겠다는 집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서브웨이 남미 본부장 미국인 브라이언 마리노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세계 3만2천 매장의 연간130억불 매출 실적가운데 7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 월드컵 개최까지 매장을 1.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때가 되면 브라질은 전세계 서브웨이 3위국이 될 것이라고 마리노 본부장은 말했다.

서브웨이는 2009년 브라질 북부와 북동지방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으며 북동지역의 일부 매장들은 세계 서브웨이 매장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률을 창출했다.  

길다란 바케트빵의 샌드위치가 서브웨이의 대표품목이다. 서브웨이 가맹점을 늘리는 것만이 지상목표가 아니라 저소득층을 소비자로 끌어 들인다는 목표를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경영진은 설명했다.

R$ 5.95 짜리 세일 샌드위치로 한번도 서브웨이를 사먹어 보지 않은 새 손님을 끌어 매출액 1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마리아노 본부장은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4/05/10)

사진: 서브웨이는 2014년 월드컵 개최까지 맥도날드를 따라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숨가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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