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통일부 "北 국정원 요원 체포 주장, 사실확인 어려워"

by anonymous posted Nov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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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8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가 전날 "남조선 정보원(국가정보원) 첩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통일부 차원에서 이와 관련해 즉각적인 사실 여부 확인을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계기관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북측에서 우리 국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관계기관과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측이 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신원확인 요청 여부에 대해서도 "해당 소관 당국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고 (통일부 차원에서) 오늘 중으로 신원확인 요청 계획이 있다, 없다 말씀드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초보적으로 조사한 데 의하면 대상은 근 6년간 우리와 인접한 제3국에서 종교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 정탐모략책동을 감행하다 못해 직접 우리 경내에서 불순분자들을 규합해 우리 사회와 제도의 안정을 파괴할 목적으로 수도 평양에까지 침입했다"며 남측 정보 기관의 요원이 분명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와 관련 "터무니 없는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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