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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한 여인이 상파울로 지방 인구 10만 소도시 살또(Salto) 경찰서내에서 현금 13.500헤알이 든 핸드백을 2인조 강도에게 빼앗겼다. 지난주 목요일(5.13) 오후 3시 10분경 52세 나디르 빠라소(52.상업)는 은행에서 유산받은 돈을 찾아 가지고 나와 자신의 전화가 누군가에 의해 복제 당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살또(SP 98 km, Itu 근처) 제1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달한 여인은 기다리라는 말에 대기하고 있는데 키가 큰 힘세게 생긴 남자가 들어와 여인에게 핸드백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잡아당겼다.

여인은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꽉 잡고 버티었으며 범인은 계속 가방을 잡아당겼다. 그러는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여인은 가방을 재빨리 접수 데스크 안으로 던졌다. 그러나 범인은 접수 데스크를 뛰어 넘어가 가방을 손에 넣었다. 접수 데스크에는 여사무원 릴리안(20)이 앉아 있었다.

여인은 다시 달려들어 범인으로부터 가방을 빼앗았다. 그러자 범인 뒤에 있던 공범에게 “쏴라” “쏴” 하고 외쳤다. 여인은 범인이 총구를 자기에게 향해 있는 것을 보고 가방을 잡았던 손을 풀었다. 범인들은 돈을 빼고 가방을 경찰서 근처에 버리고 도주했다.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범인과 몸싸움을 벌인 결과 여인은 오른팔을 다치고 멍이 들었다.  

여인이 “강도야!”하고 고함치자 안에 있던 두 명의 경찰이 달려 나왔다.

그러나 나디르 여인은 “경찰들이 보고만 있었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나중에 경찰서기가 키 큰 남자가 내 남편이고 부부싸움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며 어이없어 했다.

“나는 완전 바보 된 느낌이다. 경찰서 안이 안전하지 못하다면 어디가야 안전하단 말인가?” 하고 물었다.

그녀는 돈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나? 주교에게?”라고 말했다.

경찰감독청은 경위 조사를 시작했다.

현장에 여사무원, 경찰서기관, 교도관 등 3명이 있었으며 이들의 어떻게 행동했는지 조사 할 것이라고 살또 경찰서를 관할하고 있는 소로까바 지역 경찰서장 안드레 모론 서장은 말했다.

무기를 소지한 사람은 서기관뿐이었으며 그는 접수 사무실 옆방에 있다가 소동 소리를 듣고 달려나왔다고 모론 서장은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남자와 여자가 부부싸움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너무 엉뚱한 일이 벌어지자 사무원과 교도관도 넋을 잃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

모론 서장은 강도들 조차 설마 경찰서 인줄 몰랐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건물 외부에 경찰서 표시가 없고 감시카메라 조차 없기 때문이다.

“강도들이란 기회만 있으면 행동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로에서 범인의 몽타주 사진을 작성하기 위해 요원이 현지로 파견됐으며 “경찰 명예가 걸려있는 문제이며 범인들을 반드시 체포하고야 말겠다.”고 모론 서장은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5/05/10)

사진 : 나디르 여인은 핸드백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팔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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