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컴퓨터 신동 뻬드로

by 인선호 posted May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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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올해 13살 뻬드로 프란세시(Pedro Franceschi)는 브라질의 컴퓨터 신동이다. 아이폰(iPhone), 아이터치(iTouch) 등 애플(Apple)사 제품들의 잠금 장치들을 푸는데 뛰어난 재주를 갖고 있다.

지난 주말 리오에서 열린 세계를 잘 살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TEDx)에 초청된 최연소 강사이다. 뻬드로는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컴퓨터수준에 와 있는 휴대폰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람들은 코앞에 들여 밀기 전까지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고 뻬드로는 말했다.

기상천외의 아이디어로 아이폰, 아이패드를 속속 내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는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사장의 어록에 담겨있을 법한 말을 젖비린내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을 나이의 뻬드로가 하고 있다.

뻬드로는 3살 때 사진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아버지의 맥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다. 2008년 그에게 새로 나온 아이터치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으며 얼마후 그는 기계 장치를 푸는 방법을 개발했다.

“내 방법으로 하면 기계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내 취미대로 바꾸고 기계의 무한한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뻬드로는 말했다. 그는 인터넷 블로그에서 pH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잠금장치를 푸는 방법을 선생이 교실에서 학생을 가르치듯이 조목 조목 설명하는 사이트를 올렸다.

“나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학교에서는 고장난 애플을 고쳐주는 학생으로 이름이 났다”. 그는 고쳐주는 값으로 50헤알을 받았다. 그는 수리비를 모아 아이폰을 구입했으며 최근 미국에서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iPad)를 마련하기 위해 고장 수고비를 저축하고 있다. 그는 관리 프로그램도 개발중에 있다.

뻬드로는 현재 리오 남쪽 동네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오는 7월 만 14살이 되면 전부터 오라는 회사에 나가기로 했다. 리오에 있는 기술회사로 일하게 되면 월급을 받는다.

아이터치 2G 푸는 프로그램과 아이폰에 리눅스(Linux) 설치프로그램이 소년의 손에 의해 개발된 품목이다.
“리눅스 설치는 역사적인 일이었다. 애플 기계에 경쟁 시스템이 하나 더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잠금비밀장치를 푼다는 것은 기계사용자의 권리에 관한 문제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소년의 어머니 루시아나(46)는 아들이 전문기술자들과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고서야 비로서 그 실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아들은 손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은 있어도 머리 속에 들어가면 전부 해결한다”고 어머니는 아들의 능력을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 (폴랴데 상파울로,9/05/10)

사진: 컴퓨터 신동 뻬드로 프란세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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