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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현대가 브라질의 토지를 매입하여 대두를 생산해 본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브라질 주정부들과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들은 2주전 삐아우이 주정부를 방문했고 6월에는 마라녕, 또깐틴스, 바이아주정부와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국회사는 1만 헥터 면적의 땅을 구입하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종합상사 상파울로 지사 김기섭 대표는 토지 매입 계획은 “아주 최근의 일”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땅을 매입해 곡물을 경작해 수출한다는 방안은 한국뿐 아니라 동양의 여러나라에서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인도네시아인 그룹들이 토지매입을 알아보기 위해 브라질에 도착한바 있다.

해외 토지를 찾아 경작한다는 농업투자는 국토는 좁고 인구는 많은 동양권 나라에서 그들로서는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 한국인, 중국인들은 남미, 아프리카 또는 아시아 타지역의 토지매입을 통한 콩, 옥수수, 기타 곡물 경작을 이미 시작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예를 보자면 이 나라의 경작 가능 면적은 브라질의 0.6% 불과하다. 세르지뻬주 보다 작은 면적에서 4천850만 인구의 식량을 공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대 상파울로 지사 김기섭 대표은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몇해 전부터 영농을 위한 해외토지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가 그 하나로 2009년 러시아에 콩과 옥수수 경작을 위해 1만헥터의 땅을 구입했으며 금년 4월 콩 4.500톤, 옥수수 2천톤을 첫 수확해 전량 한국으로 도입했다. 김기섭 상파울로 지사 대표는 브라질에서의 땅 구입 계획도 같은 맥락이라고 소개했다.

브라질에서는 전적으로 콩을 재배한다는 계획이며 생산 목표는 연간 5만톤으로 일부는 브라질에서 가공하고 나머지는 한국으로 보낸다는 것이 기본안이라고 김기섭대표는 소개했다. 콩은 한국의 식품공업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곡물이며 브라질에서 생산될 5만톤은 한국의 연간 대두수입량의 4%를 점유한다.

한국이 브라질에서 콩생산 농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전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의 브라질 토지 구입에 대한 욕구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브라질-중국 상공인협회 케빈 당 회장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중국인 6팀이 브라질 토지 매입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 사업인들은 땅값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브라질 동북지방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상공인협회 당 회장은 말했다.

바이아 서부, 마라녕 남부, 삐아우이주도 투자 선호지역으로 중국인들은 꼽고 있다고 전했다. 삐아우이 주정부는 의논할 수 있는 토지 8백만 헥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바이아 주정부는 농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브라질-중국 상공인협회 당 회장에 따르면 중국은 식량확보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상대국 무역대행업자들에 의해 좌지우지 끌려 다니지 않고 중국이 곡물가격 형성에 통제력을 가할 수 있을 정도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지위확보에 보다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09/05/10)


사진: 대만인 관리자가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 지역에서 쌀농사 작업을 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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