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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요즘은 외국어 단어가 브라질어속으로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졌다. 과거에는 외국어가 브라질인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한 10년은 사용된 후에야 사전에 올랐는데 지금은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전세계 각종 지식 분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 속도가 아주 빨라졌으며 새로운 단어들이 함께 전달된다. 브라질에는 큰 사전이 3개 존재한다. 아우레리오(Aurélio), 우아이스(Houaiss), 라루스(Larousse)이다.

그 가운데 아우레리오 사전이 경쟁을 유도하는 위치에 있다. 세 큰 사전 출판사들은 항시 컴퓨터로 브라질 신문, 잡지,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는 외국어를 조사해 사전에 올릴 후보단어들을 선별한다.

사전에 등재할 때 어떤 단어는 브라질 표기법에 맞추고 어떤 것은 외국어 그대로 하는데 여기에 특별한 규칙은 없다.

다음과 같은 외국어들은‘blecaute(blackout,대규모단전), ateliê(atelier,아틀리에.공방), quiosque(kiosk,키오스크,매점), surfe(surf,파도타다) 포어로 표기해도 원어와 발음이나 철자가 거의 차이가 없어 어렵지 않게 브라질어권으로 귀화된다.

그러나 어떤 외래어들은 예를들어 marketing(마케팅), design(디자인), réveillon(헤베이용,송년파티)등은 원형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사전에 올린다.

그러나 포어의 순수성을 지켜야 한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국어의 무차별한 침입으로부터 포어를 수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외국어 사용을 금지하자는 알도 헤벨로 하원 의원 열정이 혼자만의 외로운 투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포르투갈에서는 외국어를 전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컴퓨터 마우스를 rato(쥐)라고 부른다. 그러나 브라질의 유명한 어학자들은 외래어가 브라질 어휘를 풍부하게 해 주는 것이지 해를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견이 없다.

브라질어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중세기에 포르투갈 어휘는 1만5천개를 헤아렸다. 그런데 오늘날 40만 단어가 넘는데 이는 오랜 기간 아랍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로부터 유입된 결과이다.

미국의 언어학자 노아 웹스터(1758-1843)는 언어란 지식인 또는 사전편찬자들의 산물이 아니라 대중의 생계활동, 인간관계, 필요성, 경험 등이 가로세로 얽히는 삶 가운데서 형성된다고 말했다.

다음 아우레리오 사전 개정판에 올라갈 어휘들이다.

Smartphone, Pop-up, MP3, Antispam, Bluetooth(근거리무선케이블), Bullying(집단 괴롭힘.왕따), Off-road (험한 길 가는데 적합한 자동차). (Veja,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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