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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군경으로 근무하는 린도존슨 나바호(42)는 전문이 남자 간호사이다. 그는 12일(월) 새벽 시내 중심 헤뿌브리까 지역 라르고도 아로슈 광장에서 사는 노숙자 여인의 갑작스런 분만을 지니고 다니는 손칼로 해결했다.

아로슈 광장 노숙자 자께리니 도밍게스 다 실바(32)는 월요일 새벽 1시 10분경 헤뿌브리까 군경 파출소에 찾아왔다. 그녀는 거리에서 수거한 알루미늄 빈 깡통 한 짐을 내려놓으면서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여인은 임신 3개월이라고 말했는데 혼동한 것 같았다.

해산 조짐이 있다고 판단돼 구급차를 불렀다”고 군경 알렉산드레 삼빠이요는 말했다. 여인의 진통은 점점 심해졌으며 아기가 나온다고 고함지르자 군경들은 동료 간호사를 무전으로 긴급 호출해 도움을 요청했다. 마침 근처에 순찰중이던 간호사 나비호 군경이 달려왔다.

군경은 먼저 탯줄을 치실로 묶었다. 그리고 손칼의 날에 알코올을 뿌리고 불을 붙여 소독한뒤 태아의 목에 감겨있는 탯줄을 풀은 다음 손칼로 탯줄을 끊었다. 아기는 엉킨 탯줄로 인해 숨이 막혀 얼굴은 새까맣게 질식 상태에 있었다. 그는 가제로 아기가 삼킨 태반조각을 입에서 꺼집어 냈다.

나바호 군경의 긴급조치로 7달된 여아가 파출소 안에서 분만됐으며 산모와 아기는 인근 산타 까자 병원으로 후송됐다. 산모는 퇴원했고 아기는 아직 입원중에 있다.

3개월 전에도 같은 파출소에서 나바호는 분만을 도운 일이 있다. 나바호는 정식 간호사로 응급조치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8년째 군경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건 말고도 셀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손으로 분만을 도와 주었다.

나바호는 3살짜리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그 아이 역시 부인이 병원으로 가던 중 진통이 와 그가 해산을 도와 태어났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13/04/10)

사진 : 군경 나바호는 손칼과 치실을 사용해 응급산모의 분만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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