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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를 가로 지르는 띠에테강(Rio Tiete)은 쓰레기로 범벅이 된 오염수준을 넘어 오물에 가깝다. 그러나 상파울로에서 500km 쯤 떨어진 같은 띠에테강 물줄기에서 나오는 물고기가 브라질인 식탁에 그리고 전날 잡힌 띨라피아(Tilapia) 생선 필레가 매주 3톤씩 뉴욕으로 공수되고 있다.

띨라피아는 생선으로 또는 필레로 슈퍼 또는 농수산물 중앙시장(Ceagesp)에서 팔리며 리베르다지 일식집 횟감이 되기 까지 한다.

상파울로 사람들은 한주에 띠에테에서 나는 띨라피아 생선 200톤 가량을 소비한다고 농수산물중앙시장의 비리바 생선가게 주인 안또니오 비센티는 말했다. 비리바 생선가게는 이곳 시장에서 손꼽을 정도의 큰 가게로 주에 띠에테 생선 10톤 정도를 취급한다.

부활절에는 판매량이 3분1 증가한다고 비센티는 전했다.

주도 상파울로에서 서북방향으로 500km 거리의 띠에테 강물은 깨끗해 양식업이 성행하고 있다. 5년사이 양식장이 30개로 불어났으며 강변에 2개의 커다란 생선 가공처리공장이 건설됐다. 양식 물고기의 주종은 기프드(gift)종 띨라피아이다.

“매주 바로잡은 띨라피아 생선 필레 3톤씩을 뉴욕으로 출하하고 있다. 부리타마 양식장에서 기른 생선들로 24시간 안에 미국 슈퍼에 들어간다”고 띨라피아스도 브라질 총지배인 마르셀로 다 실바는 말했다.

5년전 상파울로 내륙 서북 556km 띠에테강변 부리타마(Buritama)에 생선가공공장이 처음으로 가동됐다. 총지배인 실바에 따르면 평상시 월 45톤 필레가 상파울로로 팔리며 지난 부활절에는 60톤으로 증가했다.  
                    
부리타마 양식장 조금 위 산또 안또니오 도 아라깡과(Santo Antonio do Aracangua)에 있는 아라깡과 양식장(Psicultura Aracangua)는 새끼와 중어를 상파울로, 미나스, 마또그로소, 빠라나, 산타까타리나, 리오, 에스삐리또 산토 등 전국 양식장으로 공급하고 있는 굴지의 회사다.

공급받은 치어와 중어는 양식장에서 성어로 살찌워 시장으로 나간다. 아라깡과 양식장 주인 마르셀로 모레이라는 나일강 띨라피아(붕어처럼 생긴 띨라피아는 나일강이 원산지이다) 변종을 수입해 15년간에 걸친 시험과 연구 끝에 브라질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띨라피아종을 얻는데 성공했다.

일반 띨라피아보다 더디게 살찌고 예민하며 다루는데 손이 많이 가지만 새로 얻은 변종은 색깔이 붉다.
대신 판매가격이 20% 더 높다고 주인 모레이라는 설명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07/04/10)            

사진 : 띠에테강 아라깡과 양식장에서 연구끝에 새로 얻은 브라질 환경에 잘 적응하는 붉은 띨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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