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州서 산사태로 200여명 매몰

by 인선호 posted Apr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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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부 리우 데 자네이루 주(州) 니테로이 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200여명이 매물됐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사태는 전날 밤 니테로이 시 모호 도 붐바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매몰된 주민은 당초 알려진 60여명보다 크게 늘어난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경찰과 소방대 등 120여명이 동원돼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매몰된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5일부터 리우 주 전역에서 계속된 폭우가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15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산사태로 전체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6일 사이 24시간 리우 주에 내린 비의 양은 204.8㎜로, 지난 1998년 3월 12일의 327.2㎜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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