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플라스틱 봉지 사용 억제법 제정

by 인선호 posted Mar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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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주는 브라질에서 제일먼저 플라스틱 봉지사용을 억제하는 법을 제정했으며 7월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훼이라 장바구니처럼 슈퍼마켓에 장바구니를 반드시 들고 와야 하고 플라스틱 봉지 사용은 금지하고 있는데 리오주법(Lei 5502)은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하는 수준이다.

플라스틱 봉지 사용을 억제하는 리오법은 슈퍼마켓에서 손님에게 의무적으로 종이상자 같은 대체 수단을 제공해야 하고 물건 5개를 사면서 자신이 들고 온 장바구니로 가져가거나 슈퍼포장재를 사용하는 않을 경우 3 센따보씩 할인해 주어야 하고, 플라스틱봉지 50개를 반환하는 손님에게는 훼이종 또는 쌀 1킬로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까를로스 밍크 연방 환경부장관은 일요일 리오 이빠네마 해변에서 재사용 장바구니 3천개를 배포했다. “환경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한계점에 와있다. 작년 플라스틱봉지 6억개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해 목표는 15억개이다”라고 환경부 장관은 말했다.

플라스틱 봉지는 석유나 천연가스에서 만들어 내는데 자연해체되는데 약 400년 가까이 시간이 걸린다. 브라질 플라스틱봉지 사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아 연간 120억개에 달하고 있다.

플라스틱봉지 80%는 가정에서 쓰레기봉지로 전용된다. 환경부 통계에 의하면 플라스틱봉지 20%가 버려져 하수구를 막고 강과 바다에 흘러 들어가 수질을 오염시킨다.

까헤푸르 슈퍼는 2014년까지 플라스틱봉지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이탈리아, 중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브라질인들도 이제 플라스틱봉지 금지에 대한 성숙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빠우로 삐아네스 그룹 이사는 말했다.

월마트는 이미 그룹 산하 전국 300개 체인매장에서 플라스틱 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손님에게는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결과 1.660만개의 봉지가 줄어든다고 월마트는 계산하고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9/03/10)

사진: 브라질인 소비자 사이에 플라스틱 봉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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