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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이제부터 휴대폰에 어느 회사 칩이든지 마음대로 갈아 끼울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회사에서 싼값이나 또는 공짜로 제공한 세룰라 전화는 타회사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전화기를 묶어(bloqueado) 놓았다. 1 년 안에는 움직이지 못한다는 계약이 돼 있고 고객이 계약을 파기하고자 하면(desbloquear) 벌금이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3월17일 통신국(Anatel)은 고객이 원하면 어느때고 풀어주어야 (desbloqueado)한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3월22일(월)부터 실시하게 된다.

전화기 묶는 것이 해제됨으로써 고객은 같은 전화기에 여러회사 칩을 교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칩을 자유로이 교환할 수 있으면 외국여행을 갔을 때 현지에서 칩을 갈아 끼워 그 나라 국내요금을 지불하며 머물다 귀국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칩이 묶여있으면 외국에 가서도 국제요금을 지불하면서 고국과 통화해야 한다.

“법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부터는 더 예쁘고 새롭고 싼 세룰라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게 돼 좋다”고 솔란지(미술.53)는 기뻐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작은 Oi 전화는 2007년부터 해제된 전화기를 팔고 있으며 TIM은 금년 2월부터 묶여있지 않은 전화를 판매하고 있다.      

통신국의 결정은 회사간의 경쟁을 유도하게 되고 요금이 내려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날도 사르덴베르그 통신국 사장은 말했다. 요금이 내려가면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을 했다.

브라질 국민 1억7천6백만명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통계상으로는100명당 91명이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 휴대폰은 선불제가 82.54%, 후불제가 17.46%로 선불제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동통신은 4개회사가 경쟁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Vivo가 첫째, 두번째가 Claro, 세번째가 Tim, 네번째가 Oi 순이다.  

값이 싼 전화기나 무료전화기를 받으면서 12개월간은 전화기가 해제되지 않는다는 계약을 한 이용자는 통신국 결정에 의해 전화기 자체는 해제되지만 12개월간 고객위치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계약은 그대로 살아 있어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만약 계약을 해지하려면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통신국의 결정은 전화기 해제(desbloqueio)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12개월 고객위치 고수 조항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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