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 암치료 효과, 미국 대학 연구 발표

by 인선호 posted Mar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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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훼이라나 슈퍼에서 흔하고 값싸게 구할 수 있는 마몽파파야(mamão papaia)가 영양가 높고 환자에게도 부담이 없는 좋은 과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난주 이 과일이 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보고가 나오자 더욱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마몽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차가 자궁암, 유방암, 간암, 폐암, 췌장암에 효과가 있다고 연구결과는 밝히고 있다. 실험실에서 차보다 더 많은 양을 투여했더니 보다 강력한 항암효과를 나타내 종양이 줄어들었다고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말했다.  

파파야 추출액은 다른 치료약들과 달리 정상세포에 독성을 주지 않아 부작용 없는 약이라고 연구진들은 말한다. 효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파파야는 풍부한 섬유질의 원천이어서 변비에 탁효하다. 섬유질은 장기능을 도와 천연하제 역할을 한다고 상파울로 연방의과대학 영양학교수 안느리제 디아스는 설명했다.

파파야속에 들어있는 특별효소는 단백질을 분해 소화 키는 일을 도와주며 소염제 기능도 한다. 마몽은 상처를 아물게 할 때, 염증, 화상, 부종에 쓰인다. “마몽은 위장이 예민한 사람, 피부병, 탈모에 좋다”고 9 데 줄료 병원 영양사 끌라우디아 꼬스따는 설명하면서 “마라꾸자 보다는 약하지만 진정효과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양과학자들은 파파야는 인체의 신진대사에 관계하는 비타민 A와 C가 함유돼 있어 성장과 시력을 돕는다고 말한다. 파파야는 오렌지나 레몬보다 비타민 C가 더 많다.

비타민 A와 C는 항산화제로 세포의 노화나 죽음을 가져오게 하는 프리 래디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준다. “프리 래디칼(Free radical)은 태양광선에 노출될 때 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몸에서 생산된다”고 끄리니까 대학병원 영양전문가 플라비아 소에지마는 설명했다. 게다가 마몽은 피부에 탄력을 주어 아래로 쳐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콜라겐 생산을 돕는다.

영양학교수 안느 지제 디아스는 성인은 하루 약 30그램의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한다고 하면서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매일 빼놓지 말고 과일을 섭취하라고 권했다.

“마몽 파파야는 인체의 어느 특정 부위에만 유익한 것이 아니라 전체에 좋다” 영양전문가 플라비아 소에지만은 강조했다. 단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비타민이 지나치게 많으면 인체와 작용해 유해화학물질 즉 중독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노비데 줄료 병원 끌라우디아 꼬스따는 말했다. 비타민 결핍이 건강을 해치지만 반대로 과잉도 인체에 해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하루에 마몽 반쪽 정도가 적합하다고 영양사 끌라우디아는 권장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3/03/10)

사진: 마몽은 잎과 씨, 과육 그리고 껍질 모두에 암 치료와 건강에 유익한 여러가지 성분들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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