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도로 남부구간 3월 완공... 오자스꼬-ABC 35분 주파

by 인선호 posted Mar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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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외곽을 거의 원으로 도는 순환도로(Rodoanel Mario Covas)의 남부구간(Trecho Sul)이 오는 3월27일로 완공된다.

순환도로는 현재 서부구간(Trecho Oeste)가 개통돼 있고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남부구간이 개통된다. 아직 동부구간과 북부구간은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다.

개통되는 남부구간은 헤지스 비뗑꾸루도로 엠부에서 출발 과라삐랑가 저수지, 빌링저수지를 통과하고 이미그란떼스, 안시에따 도로를 가로질러 마우아에서 끝나며 총길이 57Km가 된다.

대상파울로권에 매일 트럭 21만대가 운행되고 있는데 그중 4만-5만5천대가 시내로 진입하지 않고 남부도로로 빠져 교통체증이 12%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시내 남부 브루크린, 이따임비비, 깜뽀벨로 지역의 교통혼잡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로 출퇴근자들은 길에서 평균 2시간30분을 소비하는데 남부순환도로 건설로 말미암아 귀중한 시간이 많이 절약될 것이며 특히 삐네로스 강변도로 이용자들은 1시간 30분 걸리던 통근길이 45-70분으로 단축돼 귀가해서 축구경기를 하나나 둘 정도는 시청하기 충분할 것이다.

오자스꼬와 ABC 지역 주민들은 상파울로 시내를 통과해서야 왕래할 수 있었는데 남부구간이 개통되면 시내를 거치지 않고 직통할 수 있어 시간도 종전 1시간 2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이미그란떼 도로에서 헤지스 비뗑꾸르 도로까지 전에는 1시간 반 이상 걸리던 것이 25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된다. 4월 이후에는 통행세를 징수하기 시작하며 통행료는 6헤알로 예정돼 있다.

동부구간은 2012년, 북부구간은 2014년에 완공될 계획이며 상파울로 외곽을 원으로 한 바퀴 돌게 되는 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총길이는 170km가 된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4/03/10)

사진 : 3월에 남부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상파울로 시내 교통난이 12%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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