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경전철시대 열린다

by 인선호 posted Feb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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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Veiculos Leves sobre Trilhos(VLT-경전철)이 적합할 것이라고 많은 교통전문가들은 25년 전부터 건의해왔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중간형태로 겉모양은 기차지만 안은 버스이고 옛날 전차(bonde)의 손자뻘이라고 한다.

시설이 간편하며 지하철 비용의 절반으로 가능하며 버스의 4배에 해당하는 270명을 수송할 수 있다. 경전철이 작년 12월 브라질에서는 처음으로 세아라주 내륙 끄라또와 주아제이로 도 노르테 14 km 구간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경전철은 일반철도선을 이용할 수 있어 헤시페, 포르딸레자, 마세오등 동북지방 도시는 철로망을 이미 재정비하고 경전철(VLT) 도착만 기다리고 있다.

동북도시 조앙뻬소아, 나딸은 금년 안에 경전철을 도입한다는 계획하에 공사를 시작했다. 동북지방의 연방정부 철도 가운데는 방치됐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이들 철도망을 이용하면 경전철 시설비가 대폭 줄어든다.

산토스는 새로 철로를 깔았으며 금년 안에 경전철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월드컵에 앞서 상파울로는 꽁고냐스에서 모룸비 축구장을 잇는 경전철을 운행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브라질 봉시날(Bom Sinal)사는 2008년부터 유럽형과 유사하면서 수입하는 것 보다는 40% 싼 일반 철로를 이용하는 국산 경전철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좋은 조건 때문에 이미 69대의 주문이 이루어졌고 50개시에서 견적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전철과 함께 바야흐로 브라질은 효과적인 철도운송시대를 맞게 될는지 모른다. (Veja, 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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