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박 대통령 “선거개입 의혹 확실히 밝히고 문책” 첫 언급

by anonymous posted Nov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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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1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을 두고 “여러 의혹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 나갈 것”이라며 “반드시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선거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9월16일 ‘국회 3자회담’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 해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묶여 시급한 국정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권이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법부의 판단과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 판단이 나오는 대로 불편부당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원전 비리를 지목해 “이번을 계기로 가짜나 이상한 것을 납품한다든가 이런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확실하게 본때 있게 한번 뿌리 뽑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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