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년간 인프라 1천500억弗 투자

by 인선호 posted Feb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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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향후 4년간 인프라 부문에 대해 1천50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앞세워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에너지, 항만, 정보통신,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천740억 헤알(약 1천518억 달러)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05~2008년 사이 이루어진 투자액 1천990억 헤알(약 1천102억달러)보다 37.3% 많은 것으로, 브라질의 올해 예산인 1조8천600억 헤알(약 1조304억 달러)의 14.7%에 해당한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920억 헤알(약 509억 달러)은 수력발전소 및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 670억 헤알(약 371억 달러)은 정보통신, 390억 헤알(약 216억 달러)은 보건위생, 330억 헤알(약 182억 달러)은 도로교통, 290억 헤알(약 160억 달러)은 철도교통, 140억 헤알(약 77억 달러)은 항만 분야에 투입된다.

철도교통 투자 예산에는 향후 10년간 이루어질 리우 데 자네이루~상파울루 고속철 건설 사업비 346억 헤알(약 191억 달러)도 일부 포함돼 있다.

브라질 정부가 2013년까지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및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 여건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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