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대화 엿들은 시민 제보, 일당체포

by 인선호 posted Feb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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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에서 “입으로 망한다”라는 말을 “O peixe morre pela boca(물고기는 낚시에 입이 걸려 죽는다)”라고 표현한다.

강도들이 자기들끼리 은행턴 일을 얘기하고 있는 것을 어떤 주민이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들은 즉각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

강도단은 2월1일 마감시간이 가까운 4시 20분경 성베르나르도 시내 산탄데르 은행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가 경비원을 제압하고 권총 2정을 빼앗은 다음 은행원으로 하여금 금고를 열게해 현금 21만5천여 헤알을 강탈해갔다.

그런데 3일 뒤 인근 도시 디아데마의 한 시민이 “몇 명이 성베르나르도 턴일에 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들은 또 다른 범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디아데마 자르딩 이나마르동네에서 일당 5명을 체포했으며 권총 1정도 압류했다. 성베르나르도 산탄데르 피해 은행 직원들은 체포된 일당을 강도라고 확인했다.

강도들이 털어간 현금과 경비원의 권총은 아직 회수되지 못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6/02/10)        

사진: 체포된 범인의 하나 에메르슨 다 실바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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