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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질베르또 까사브 상파울로 시장은 2월5일 빌라 마리아나 동네 한 훼이라(노천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훼이라 상인과 일반인들을 위한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늦어도 6월까지는 이동식화장실의 구체적인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파울로시는 비로 인한 도로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훼이라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12시30분까지)했는데 상인들이 영업시간 동안 쓰레기를 담아 보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면 시청 쓰레기차가 담겨진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는 방안인데 이동식화장실과 쓰레기수거 비용은 시당국과 훼이라 상인이 분담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일요일 훼이라는 영업시간 단축으로 말미암아 30%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상인 바그너 도시오 오꾸(25)는 불평했다. 한편 시장은 “손님들이 적응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문제다. 영업시간 단축이 도시를 위해 유익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주로 비가 오는데 이 시간에는 쓰레기가 다 치워져 있을 것이므로 영업시간 단축으로 도로침수 피해가 완화될 것이다”라고 까사브 시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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