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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사진.PNG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시위 도중 10대 청소년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상파울루 시 북부 파르키 노보 문도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 과정에서 제안 실바(17)가 사망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시위대는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막은 상태에서 쓰레기와 폐타이어를 태우며 맞섰다.

 

이날 시위는 지난 27일 상파울루 시 북부 지역 시위에서 도글라스 호드리게스(17)가 사망한 데 항의해 벌어졌다.

 

호드리게스는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해당 경찰관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호드리게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날 상파울루 북부 지역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상파울루 주와 미나스제라이스 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시위대에 의해 점거됐고, 주택가에서는 상점 약탈과 차량 방화가 속출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6대와 트럭 3대가 불에 탔고, 총기를 든 괴한이 상점을 털거나 행인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주 정부는 시위 규모가 커지자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브라질에서는 지난 6월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항의해 시위가 벌어진 이후 지금까지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블랙 블록(Black Bloc)'이라는 과격 단체가 가세하면서 시위는 갈수록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다. '블랙 블록'은 지난 9월7일 독립기념일을 비롯해 각종 시위 현장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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