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연일 폭우로 수원지도 넘쳐

by 인선호 posted Jan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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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언젠가는 상파울로에 물을 공급하는 수원지의 수위가 가뭄으로 심하게 내려가 지역별로 수돗물을 배급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저수지 수위가 넘쳐 위험지구의 주민들을 대피시키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상파울로의 상수도는 4개 저수지가 거의 책임지고 있는데 상파울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자까레이, 자과리 저수지, 까쇼에이라 저수지, 아티바이냐 저수지, 빠이바 가스트로 저수지 등 네 곳으로 깐따레이라 수원지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1월26일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두 곳 저수지 자까레이, 자과리와 아티바이냐가 넘쳐 강변 주민 약6천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도국은 현재 배수관의 능력은 한계점에 도달해 비가 오면 최상수위에 달해 있는 물이 넘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깐따레이라 수원지 영향권 안에 있는 8개 도시- 브라간사 빠울리스타, 까이에라스, 프랑꼬다 호샤, 조아노뽈리스, 나자레 빠울리스타, 마이리뽀랑, 삐라까이아 바르젱-이외에도 아띠바이아, 봉제주스 도스 뻬르동이스, 까삐바리, 이따티바 도시들도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수도국은 우려했다.

“저수지에 물이 더 들어갈 여지가 없다. 다시말해 저수지가 있으나 마나 한 상태에 달했다. 비가 많이 쏟아지면 넘칠 것이고 비가 적게 오면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될 상황이다”라고 수도국 엘리오 카스뜨로 공급국장은 말했다.  

“강우량이 얼마가 될지 모르고 얼만큼 배수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어 저수지가 넘칠 때 피해폭이 얼마나 될지 알수 없다. 우리는 관측만 할뿐 나머지는 민방위대의 몫이다”고 말했다.

수도국은 26일 저수지 인근 전 행정구역에 경고를 발했다. 아티바이냐 저수지의 수위를 낮추기 위해 수도국은 마이리뽀랑 빠이바 가스트로 저수지로 펌프로 물을 옮기고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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