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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권 유역에 35일째 연속 폭우가 쏟아져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심각하다. 보통 한달 동안 내리는 비가 특정지역에 며칠 사이 또는 단 하루에 집중적으로 내리곤 한다.

학자들은 온실현상으로 말미암아 지구가 더워져 브라질 동남지방의 여름철 소나기가 폭우로 돌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도시는 콘크리트 덩이로 온도가 올라가 주위와 달리 “열(熱)의 섬”이 돼 억수비가 쏟아진다며 우리사회는 대도시의 기후변화에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환경주의자 파비오 펠트만은 경고했다.

브라질 기상청 연구원 마르셀로 슈나이더는 열대태평양 수온의 이상 상승으로 생기는 엘니뇨현상과 대서양,아마존의 습한 대기가 만나 남부와 동남부에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개월전 범람했던 상파울로 동부 빈민촌 빤타날이 그저께 다시 물에 잠겼다. 이미 50세대 이상이 동네를 떠났다.

군경대는 캐나다의 어느 회사가 사용해 보라고 기증한 수륙양용차를 침수된 빤타날 빈민촌에 시험하고 있다. 군경대와 소방대에 시험해 보라고 2대를 보냈다. 대당 가격은 3만5천 헤알. “상파울로 홍수에 적합한지 여러모로 테스트 해볼 것”이라고 사무엘 로레이로 군경대위는 말했다.

소방대는 어제 수륙양용차에 군경과 사다리, 장비들을 싣고 물이 찬 빤타날 동네에 진입했다.

주민들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물속을 걸으면서 바라보았다.

사무엘 군경대위는 “군경과 피구조자의 생명위험을 감안해 수륙양용차를 실제구조작업에 투입해 시험할 수 없다. 실제 홍수지역에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이면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군경과 구조를 받는 피해자들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수륙양용차로 바로 시험할 수 없다”고 군경 대위는 설명했다. 캐나다 회사의 수륙양용차가 상파울로 홍수에 유용한지 여부에 관한 보고서는 15일안에 완료된다.

페루 마추피추 일대에도 큰비가 내려 홍수가 났다. 마추피추 근처 관광마을 아과스 깔리엔테스에 1.800명의 외국인들이 물에 갇혔다. 그 가운데 브라질인 200명이 포함돼 있다.

꾸스코와 아과스 깔리엔테스를 잇는 잉카길을 산행하던 브라질인 18명이 지난 토요일부터 소식이 두절됐다. 산행은 4일 걸린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27/01/10)

사진: 시험중인 수륙양용차가 구조대원들을 싣고 물이 찬 빤타날 빈민촌을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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