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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에 무허가 약국이 버젓이 영업하고, 가짜약이 활개치고, 통제약품과 불량식품, 음료가 멋대로 팔리고 있다. 위생전담경찰은 7개월 사이 84건을 수사하고 36명을 구속하고 18건을 현장 입건했다. 그 중 3분의1은 특정가중처벌죄에 해당하는 악질범죄다.
        
위생전담경찰서는 의약식품관리국의 인증이 없는 불법약품, 불량식품 약 10톤을 압류했다. 안데르손 지암빠올리 부서장에 따르면 무허가 약국이나 불량식품 판매 슈퍼마켓은 상파울로 변두리 특히 동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국가에서 감독하는 통제약품(의사의 처방을 받고 약을 내줌)을 약사가 처방없이 팔고 의약, 식품관리국 Anvisa에 보고하지 않으면 마약밀매와 동일한 범죄로 취급돼 현행범으로 바로 구속된다.

이 경우 약사는 특별가중처벌을 받게 된다고 안데르손 부서장은 말했다.

약의 복용량이 달라지거나 초과할 때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질되거나 상한 식품을 파는 것은 국민보건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가 된다. 식품의 유효기간이나 약품의 제조일자를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안데르손 부서장은 설명했다.

약을 살 때 약사를 부르고 약국허가가 있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차나 식물성치료제(fitoterápicos)들은 건강보조식품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마치 기적의 약으로 팔리고 있다. 이들 포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질병에 유효하다는 약성분들이 들어있다고 대대적으로 인쇄돼 있다.

“범죄행위다.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구입할 형편이 못 되는 많은 사람들이 포장에 적혀있는 효능(식물성약)과 싼값에 유혹당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약 치료는 하지 않고 어떤 식물성약만 계속 사용하게 되면 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비위생 식품 판매의 대표적인 사례로 작년 11월에 발생한 상파울로 변두리 수자노의 개밀도살장 사건이 있다. 밀도살된 개고기가 상파울로 시내 봉헤찌로의 두 식당에 넘겨져 이곳에서 팔렸다.

경찰은 철저히 비위생 상태로 보관돼 있던 개고기 60킬로를 압류했으며 도살하려고 가둬두었던 개 10마리를 풀어주었다. 사건에 연루된 4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공공병원에서 암치료약을 훔치던 절도단을 일망타진했다. 병원직원들도 절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난 당한 약품 가운데는 앰플 한 개에 8천헤알이나 하는 임파선암 치료제 마브테라(Mabthera)도 들어있었다. 7명이 체포됐다.

또 위생전담경찰은 불법의료행위를 하는 2명의 볼리비아인을 구속했다. 이들 가짜 의사는 약 1.500명의 환자에게 처방전을 써주고 병리검사를 의뢰했다. 이들 볼리비아 가짜 의사는 병원에서 당직을 서면서 매차례 400헤알씩을 보수로 받았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24/01/10)

사진: 위생전담 경찰은 기적의 효과가 있다고 허위 선전하는 식물성약, 차, 캡슐 등을 10톤 가량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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