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섭취 반으로 줄이면 금연과 같은 정도 유익

by 인선호 posted Jan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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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미국의 저명 의학 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담배 끊고 체중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만큼이나 심장병, 뇌일혈, 심장마비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콜롬비아 대학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는 모든 미국인이 하루 찻숟갈 절반 이하의 소금을 먹는다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자수가 일년에 4만4천-9만2천명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소금의 주원천이 되고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식품의 소금량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정책논의가 한창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브라질 국민은 필요한 양의 갑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원인은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쳐 먹는 습관과 공장에서 나온 양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소금 소비량을 4그램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시는 향후 5년간 공장과 식당이 음식에 첨가하는 소금을 25% 감소하라는 요구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의학학술지 논문 저자의 한 사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키르스텐비빈 도밍고 교수(여)는 FDA(의약식품관리국)이 소금을 과잉섭취하면 위험하다는 경고식품으로 분류할 것 촉구했다.

“40년 동안 개인의 소금섭취 감소를 위해 우리들은 노력해 왔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존 홉킨스 대학 첼릴 안더슨 교수는 말했다.

브라질 의약식품청은 식품 100g 당 소디움 400 mg 이상 포함돼 있으면 건강에 유해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브라질 소비자보호협회 Pro Teste는 2009년 10월 즉석 마카론 10개 상표를 일일 권장 소금의 15배까지 들어 있어 불합격판정을 내렸다.

같은 작년 7월 또 다른 소비자보호기구 Idec는 즉석수프 42개 상표 가운데 20%를 동일한 문제 이유로 불합격 판정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2/01/10)

사진: 브라질인은 소금을 권장량의 2배 가량 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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