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금년 3월 27일 개통하는 상파울로 순환도로 남부구간(Trecho Sul do Rodoanel)의 통행료(pedágio)는 최고 R$ 6로 예정돼 있다. 공개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공하는 회사에 낙찰된다. 선정된 회사는 통행료를 받기 전에 고장, 사고 차량을 구조하는 견인시스템, 응급차, 도로표지등을 구축해야 한다.

상파울로시 외곽을 원으로 도는 상파울로 순환도로는 남쪽 쿠리티바, 서쪽 내륙, 북쪽 리오에서 상파울로로 향해 진입하는 트럭들이 삐네로스, 티에테 강변도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산토스나 두뜨라 도로(리오-상파울로)로 빠지도록 설계된 도로이다. 트럭들이 상파울로 시내를 거치지 않게 되면 상파울로의 교통이 크게 완화된다.

순환도로는 동, 서, 남, 북 4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서부 구간(Trecho Oeste)은 2002년부터 개통돼 있으며 2008년 12월부터 통행료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 통행료는 R$ 1.30이다. 서부구간은 총길이 32 Km, 헤지 비텐꾸르, 까스텔로 브랑꼬, 하뽀조 따바레스, 아냥게라 도로를 연결한다.

3월에 개통되는 남부구간은 헤지 비텐꾸르에서 마우아시 아베니다 교황 요한 23세를 연결하는 총길이는 61.4 Km이다. 통행료는 서부구간과 마찬가지로 항상 순환도로를 벗어날 때 출구에서 지불한다. 북부구간과 동부구간은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는데 동부구간(42.3 Km)의 통행료는 최고 R$ 4.50로 결정됐다.

순환도로 동부구간은 남부구간 종점에서 출발 두뜨라까지 연결하게 되는데 그 사이 7 도시- 히베롱 삐레스, 마우아, 수자노, 뽀아, 페하즈 다 바스꼰셀로스, 이따꽈게세뚜바, 아루자를 통과한다.  

북부구간은 서부구간 종점에서 출발해 두뜨라 국도까지 연결하게 되며 총길이는 44 Km이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