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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에서 25km 떨어져 있는 꿈비까 국제공항(Aeroporto Internacinal de Cumbica)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다.

1985년 개항됐다. 꿈비까는 비행장이 생기기 전에는 알려지지 않는 무명촌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꿈비까는 상파울로주의 행정단위인 Municipio(군) 명단에 들어있지 않을뿐 아니라 타주의 도시 이름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꿈비까는 상파울로 외곽도시 과률료스(Cidade de Guarulhos)의 이름없는 한 동네였는데 남미 최대규모의 공항이 들어서면서 공식 도시는 아니지만 도시 규모로 급성장했다.

꿈비까 국제 공항의 정식 명칭은 공항이 과률료스시에 위치하기 때문에 과률료스라는 지명이 들어가 상파울로/과률료스 안드레 프랑꼬 몬또로 주지사 국제공항(Aeroporto Internacional de Sao Paulo/Guarulhos- Governador Andre Franco Montoro)이다. 줄여서 흔히 과률료스 국제공항이라고 부른다. IATA 공항코드로는 GRU로 표기한다.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 자료에 따르면 25년이 지난 면적 14 km2의 꿈비까는 어느덧 시 수준으로 성장해 유동인구 14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상파울로 외곽 15 km 지점의 성까에따노 도 술(Sao Caetano do Sul, 인구 15만)과 어깨를 겨누고 있다.

“꿈비까는 도시다. 그리고 ‘시청’은 공항공단(Infraero) 이다”라고 꿈비까 경찰서장 까를로스 메제르는 농담조로 말했다. 공항을 총 관리하는 공항공단은 고용인원과 부서가 한 도시의 시청과 맞먹는다고 까를로스 서장은 비유한 것이다.

공항에는 2만8천200명이 일하고 점포 190개, 1700업체가 공항에 각종 용역을 제공한다.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또한 만만치 않은 숫자를 기록한다.

과률료스 공항 2개 터미널에 2009년 항공기 19만대가 이착륙했으며 190만명의 여객이 통과했다. 여객수송량으로 볼 때 과률료스 공항은 세계 86번째이다.

택시운전사 안또니오 데 무리엘(36)은 “한창 붐빌 때 보면 개미굴 같아요”라고 말했다.

공항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행기에 타고 내리는 손님들이 장사진이며 걸인, 행상, 도둑들의 극성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다.

“유감스럽게도 공항은 초만원이다.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적절한 일 처리를 못 주고 있다. 꿈비까 공항이 끝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경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이름을 밝히기를 기피하는 한 공항공단 관리가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0/01/10)

사진: 꿈비까에 공항이 들어선지 4반세기가 지났다. 무명촌에서 시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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