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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18일(월) 오전 봉헤찌로지역 바느질 공장에서 같은 나라 볼리비아인 12명을 매일 12시간 이상씩 반노예노동 시킨 혐의로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잡혀간 볼리비아인들은 봉헤찌로 Rua Afonso Pena, 316 번지의 아파트 3개에 무허가 봉제공장을 차리고 볼리비아인들에게 개당 R$ 0.5의 공임을 주고 일을 시켰다.

볼리비아인들은 아파트에서 잠자고 먹고 노동했으며 방세와 식비를 공제하고 나면 월 R$ 150-R$ 200을 손에 쥐었다. 완성된 옷은 최저 R$ 5에 팔렸다.

아파트 겸 공장에는 12명의 “노예”와 딸린 여자아이 3 그리고 주인과 책임자 등 모두 20명이 60m2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기거하고 있었다. 방문에서부터 지독한 냄새가 났고 내부는 불결하기 이를데 없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파우스또 까예(29), 벨라께스(31), 막스 우야유꼬(25)등 3명의 죄목은 2년 내지 8년 징역형에 해당한다.

“문제는 피해자들이 강제노동에 혹사당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데 있다. 그들의 본국은 환경이 더 열악하다. 그들의 한 명은 이곳에서는 최소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볼리비아보다는 낫다고 말했다”고 마리아 엘레나 노동 및 환경 범죄 전담 경찰서장은 말했다.

“그러나 노예노동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엘레나 서장은 단언했다.

노동 및 환경범죄 전담 경찰은 제보를 받고 볼리비아인 봉제공장을 급습했다. 저임금을 받고 노동착취를 당한 볼리비아인들은 브라질에 불법입국했으나 최근 사면령에 의거해 합법거주 지위를 획득했다.

볼리비아인이 운영하는 바느질 공장의 노동혹사와 관련자 구속은 볼리비아 영사관에 통보됐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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